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내가 살아온 날 보다

내가 살아온 날 보다

내가 살아온 날 보다

내가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짧기에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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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우리들의 사랑을

가끔은 아주 조금 속일지라도

우리들의 사랑 그 진실은

속일 수 없을 것 입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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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조금씩 우리 사랑을 키워가고 있지만

우리들의 사랑을 혹여 신께서라도

질투하신다면 안되니\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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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호들갑 떨지 말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내가 당신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보폭을 조금 줄이세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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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신 늙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 늙지 마세요

당신 육체야 어쩔수 없는 연륜이지만

마음까지 늙는 것은 싫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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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시인님의 글에

자주 꽃이 피는 것은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라고 했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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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확인 하나 하지 않으나 분명한 사랑입니다

몇 걸음 조금씩 걸어 가세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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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옆에서 당신 그림자 밟지 않도록

조심 하면서 따라가겠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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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혼의 순결함을 존경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신 늙어 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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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갈 나이가 짧기에

더 애처롭게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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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늙지마세요 당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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