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화요일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xa0

어떤 말로도\xa0

위로가 안 되는 너에게\xa0

아무 말 없이 그저\xa0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xa0

\xa0

하루 종일 내린 비가\xa0

그치는 것처럼,\xa0

녹지 않을 듯이 얼어버린 눈이\xa0

녹는 것처럼

너의 슬픔과 아픔도

언젠가는 지나갈 거라고 믿는다\xa0

\xa0

미래가 불안한 너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xa0

\xa0

낮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뜨고

계절마다 피는 꽃이 전부 다르듯이

네가 언젠가는\xa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xa0

너라는 꽃을 활짝 피울 것을.\xa0

\xa0

지금의 힘듦은

나를 흔들리게 하는 바람일 뿐이다.

지금의 눈물은\xa0

나를 젖게 하는 비일 뿐이다.\xa0

\xa0

세상에\xa0

흔들리지 않고,

젖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xa0

\xa0

비록, 지금은 흔들리고 젖더라도

마침내 화려한 꽃을 피워낼 것이다.\xa0

\xa0

언제 그랬냐는 듯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꿈이 피어있길 기도한다.\xa0\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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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중에서-\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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