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인연의 노래

인연의 노래

인연의 노래

인연의 울타리는 편안했습니다

서로 웃음을 나누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xa0

\xa0

그들에 얼굴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마음이 통하는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xa0

\xa0

대화가 통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느낌은

울컥이는 가슴으로

눈시울 적시는 행복함의 눈물이었고

아픔을 달래는 조용히 흐르는 침묵은

그들도 함께 아픔을 느끼기 때문이었습니다\xa0

\xa0

참 고마운 사람들

참 따뜻한 마음들

그들의 얼굴이 하나 둘 스쳐가는 시간이면\xa0

\xa0

명치끝에서 올라오는

행복한 눈물을 감추질 못하고

한 줄의 짧은 글로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xa0

\xa0

잊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

참 많지만

그들의 고마운 마음은

절대 잊고 싶지 않습니다\xa0

\xa0

고요히 흐르는 까만 하늘에

인연이란 오선지를 그어놓고

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 불빛처럼\xa0

\xa0

서로 마음을 비춰주는

밝고 청아한

음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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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란-\x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