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참된 친구 / 신달자

참된 친구 / 신달자

참된 친구 / 신달자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

참된 친구

",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

나의 것 이라 하지 않고

",

"

우리의 것 이라 말하며 산다

",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랴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움 일만 있으랴

"

참된 친구

",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