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화요일

동산고와ㅣ東山高臥

동산고와ㅣ東山高臥

동산고와ㅣ東山高臥

○ 동산의 높은 곳에 누워 있다

○ 東(동녘 동) 山(산 산) 高(높을 고) 臥(누울 와)

동산에 은거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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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은 절강성 임안현 서쪽에 위치한 산 이름이며, 고와란 세상을 피해 산속에 숨어 평화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진나라의 사안이라는 자는 세속적인 권력이나 부귀를 등지고 동산으로 들어와 은둔지사가 되었다. 그의 이곳 생활은 자연 그대로의 삶이었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사안의 인물 됨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여러 차례 사람을 보내 다시 조정으로 돌아와 줄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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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안은 그때마다 자신이 있을 곳은 조정이 아니라 바로 이 동산이라며 응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활하던 어느 날, 사안은 동산을 나와 환선무의 사마가 되었다.

사안이 다잇 진나라의 수도로 저명 인사들이 노닐던 신정을 출발하려고 하자, 조정의 관리들은 모두 나와 전송을 했다. 당시 중승의 직에 있던 고령이라는 자는 특별히 송별연을 열어 주었다. 그 자리에서 고령은 이러한 농담을 했다.

"당신은 자주 조정의 뜻을 어기고 동산에서 높이 누워 있었소. 이 때 사람들은 \안석이 세상으로 나올 수 없다면 장차 백성들의 고통은 어찌하리.\라고 했소. 오늘 백성들은 \장차 당신의 고통을 어찌하리.\하고 말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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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은 웃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안석이 세상으로 나올 수 없다면 장차 백성들의 고통은 어찌하리.라고 한 것은 이 나라에 훌륭한 정치가가 없다면 백성들의 생활이 서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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