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때때로

때때로

때때로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있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

-늘 그사람이 생각날 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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