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지나고 보면
삶이란 지나고 보면\xa0
\xa0
젊음도\xa0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xa0
소식 없는 친구들이\xa0
그리워진다. \xa0
\xa0
서럽게 흔들리는\xa0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xa0
하나둘 사라져 간다. \xa0
\xa0
잠시도\xa0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xa0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xa0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xa0
\xa0
흘러가는\xa0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xa0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xa0
보이기 시작한다. \xa0
\xa0
휘몰아치는\xa0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xa0
온도를 내려놓는다. \xa0
\xa0
삶이란\xa0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xa0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xa0
애착이 간다. \xa0
\xa0
-용해원-
\xa0♨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x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