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목요일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가는 것 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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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 어느 시인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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