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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모든 문제의 해결은 스스로의 몫이다

◇ 모든 문제의 해결은 스스로의 몫이다

◇ 모든 문제의 해결은 스스로의 몫이다

의존적 성향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그 상대방은 유능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들은 의존할 대상이 절실할 때 크고 작은 당면 문제들 앞에서 어쩔 줄 모를 때 더 매달린다.

그리고 그런 필요가 충족되면 한참 동안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기도 한다.

상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만 또 하나의 관계라는 걸 잊은 것 같아 서운해진다.

이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을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투사적 동일시라고 말한다.

이는 내담자가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느낄 법한 감정을 상담자가 대신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이래서 상담사들도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문제를 대신해 줄 수 없고 책임져 줄 수 없다.

나에게 의존하는 상대의 태도에 으쓱해져 그가 정말 원하는 것을 찾는 데에 소홀한 점은 없는가?

뭐든지 척척 해결해주는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인가?

초조함을 견디며 내가 원하는 걸 멈췄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가!

● 건강한 의존이란?

건강한 의존이란 스스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지대 같은 것이다.

전적으로 상대에게 의존해서 내가 가진 도구(신체적, 정신적)들을 무력화 시킨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관계는 없을 것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도 나이고 나와 영원히 함께 하는 이도 나이다.

이런 나를 무시한 채 힘이 있는, 힘 있어 보이는 누군가에게 나를 맡긴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은 모두 내 몫이 된다.

한계 안에서 의존을 통해 힘을 기를 수 있고 지금 내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괜찮은지 아닌지를 잘 알아차린 후 그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해보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