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 매일 같이 지각한다는 선생님 말에 등교하는 아들 뒤따라갔던 엄마가 마주한 상황
◇ 학교에 매일 같이 지각한다는 선생님 말에 등교하는 아들 뒤따라갔던 엄마가 마주한 상황
하루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은 엄마가 있었습니다. 요즘 이상하게도 아들이 자꾸 학교에 지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엄마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분명이 집에서 일찍 출발하는데 왜 지각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죠. 하지만 아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상황.
보다못한 엄마는 아이가 등교하는 길을 몰래 따라가보기로 했는데요. 사실 학교는 집에서 불과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었죠.
아이는 평소처럼 학교를 가고 있는데 잠시후 길가에서 뜻밖의 방해꾼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고양이였습니다.
길가에 고양이를 발견한 아이는 후따닥 달려가서는 고양이를 품에 안아주는 것은 물론 손으로 쓰다듬는 등 예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학교 가야 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순간 고양이를 보자마자 고양이에게 관심이 몰려든 탓에 학교 가는 중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뒤늦게 아이가 항상 학교에 지각하는 이유를 알게 된 엄마. 하지만 그런 아이를 혼낼 수는 없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너무도 예뻤기 때문이었죠.
우연히 마주친 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다가가서 예쁘다고 손으로 쓰다듬어주고 어울려 놀아주느라 매일 같이 학교에 늦게 가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에 엄마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고 하는데요.
학교 가다 말고 길가에서 마주친 고양이에게 관심을 쏟아붓느라 학교에 지각하는 아이 모습.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지각은 언제나 환영", "역시 아이는 아이네요", "마음이 너무 예쁘고 순수해", "보는 내내 감동"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