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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0일 일요일

◇ 현빈-손예진, 골프로 정 쌓고 세 번 열애설 끝 ‘사랑의 안착’

◇ 현빈-손예진, 골프로 정 쌓고 세 번 열애설 끝 ‘사랑의 안착’

◇ 현빈-손예진, 골프로 정 쌓고 세 번 열애설 끝 ‘사랑의 안착’

배우 손예진(38)과 현빈(38)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2021년 새해 첫날 터진 열애 소식이자 한류 특급 커플이 탄생한 것이다. 둘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왔다고 양측 소속사가 밝혔다.

손예진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쑥스러운 듯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처음으로 일이 아닌 내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지 모르겠다”면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역시 “현빈⋅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갑내기인 둘은 취미인 골프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왔다. 동종 업계로 서로를 잘 이해하는 점도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췄다. 친구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에 미국 동반 여행설 등 세 차례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친분은 있지만 시간이 맞아 만나게 된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둘을 잇는 연결고리는 지난해 2월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재벌가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장교 리정혁의 러브 스토리에 ‘진짜 커플이 되면 좋겠다’는 팬들의 응원이 상당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국내에서 21.7%의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한 드라마는 일본에서 넷플릭스 1위를 하며 일본의 ‘한류 붐’을 재점화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국에 스트리밍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필리핀⋅태국 등에서 넷플릭스 톱 10에 드는 등 국제적 인기를 누렸다.

이번 열애 소식 역시 해외 매체들이 빠르게 타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주인공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와 산케이신문 등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일본 야후 재팬은 둘의 열애를 톱기사로 올렸다. 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매체들도 둘의 열애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세련되면서도 다정한 눈빛으로 인기를 끈 현빈은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2005년 최고 시청률 50.2%를 달성한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스타성을 입증했고,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선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태리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같은 대사들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손예진은 ‘청순’의 대명사로 불리며 영화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으로 톱 여배우로 성장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