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앵초】
【설앵초】
고산의 습지에 자라는 희귀식물 설앵초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지가 몇 곳 밖에 없는 부산 근교에 살고 있는 예쁜 우리 꽃입니다.
꽃은 물론 잎의 관상가치가 높은 고산식물이다. 여름철에는 은빛의 잎을 뒤집어서 햇빛을 반사시킨다. 따라서 주변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 학명 : Primula modesta var. hannasanensis T.Yamaz.
▷ 분류 : 앵초과
▷ 분포지역 : 한국·일본·사할린
▷ 서식장소 : 고산지대의 바위틈
▷ 특징 : 설앵초는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15cm정도이다. 잎은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퍼지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또한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는 것도 있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이 황색 가루로 덮인다. 꽃은 엷은 자주색으로 5∼6월에 피고 뿌리에서 자란 긴 꽃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작은꽃줄기는 꽃이 필 때는 길이 1.5 cm 정도로 털이 없고 꽃이 진 다음 다시 자란다. 포는 선형이고 꽃받침통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 1개이다. 화관은 홍자색이고 지름 10∼14 mm로서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며 끝이 파진다. 열매는 8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로 원주형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한국·일본·사할린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