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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가을의 길목에서 / 우성근

가을의 길목에서 / 우성근

가을의 길목에서 / 우성근

바람이 전합니다

후덥지근 하였던 습한 바람도

계절의 변화 앞에

부딪히는

살가운 정마저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가을이 오는 소리가

유난히 가슴에

또 하나의 흐름되어

뛰기 시작 합니다

초록의 물결이 찬란 하였던

땀흘리고 지나간

그자리에

선선한 바람이

가슴속으로 들어올때

땀방울로 여울진

어깨 너머로

새로운 삶이 지나가고

햇살 사이로

하늘은 맑고 깨끗한

높디높은 하늘에

내 작은 영혼이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너를 맞이 하는구나

코끝을 스치는

커피같은

향긋한 내음을 뿌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