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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수요일

개린이

개린이

개린이

개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반려견을 아이처럼 지칭하는 말이다. 반려견을 자식처럼 소중하게 키우는 상황이 반영된 말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등장한 신조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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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반려견을 마치 자신의 아이(자식)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상황을 반영한 신조어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5월 5일 어린이날은 개린이날(개+어린이날), 묘린이날(고양이 묘+어린이날) 등으로 지칭되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고 이를 SNS에 인증하기도 한다. 여기에 개린이에서 벗어난 청소년기는 개춘기(개와 사춘기의 합성어), 나이가 들면 개르신(개와 어르신의 합성어)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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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고령화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사람들(펫팸족)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한 시장을 일컫는 펫코노미가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용품, 의료, 미용, 분양 등은 물론 전문훈련소, 펫 택시, 유치원, 호텔서비스, 장례서비스 상품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