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만나야 한다는 거야
계속 만나야 한다는 거야
아무리 친한 사람이 있어도,
안 만나면 그 사람은 죽어 버려.
사람은 다 죽잖아.
그러니까 안 만나는 사람은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야.
가령 추억 속에 살아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어 버려.
이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잖아.
지금은 너하고 이렇게 손잡고 있지만,
손을 놓고 헤어지면,
두 번 다시 못 만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계속 만나야 한다는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연애소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