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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고마워요 당신

고마워요 당신

고마워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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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고 지쳐 누군가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당신은 따뜻한 손 내밀며

나에게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어주겠다고 말했어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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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면 속삭여 보라고

잎사귀 흔들어 화답할 거라고

슬프면 곁에서 눈물지으라고

손수건처럼 나뭇잎 떨구어 닦아준다고\xa0

\xa0

기쁘면 나무 잡고 빙빙 돌리라고

즐겁게 춤을 주자고

화날 때는 가지를 잡고 얘기하라고

간질간질하게 하여 풀어준다는 말에\xa0

\xa0

마음에 감동하여

하염없는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너무나 고마워요

당신은 정말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나 봐요\xa0

\xa0

난 살랑살랑 고운 바람이 되어

당신의 외로운 마음

포근히 감싸 안아 줄게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사랑의 하모니

당신의 나무에 기대어 예쁘게 불러봐요\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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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x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