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등이Diestrammena coreana
꼽등이(Diestrammena coreana)
메뚜기목 꼽등이과의 곤충으로, 야산이나 민간의 습한 곳에 서식한다. 수명은 보통 1년 안팎이며, 부식질이나 썩은 사체 등을 먹고 산다.
메뚜기목 꼽등이과의 곤충으로, 야산이나 민간의 습한 곳에 서식한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그 크기는 20~30mm로 메뚜기나 귀뚜라미와 비슷하다. 색은 밝은 갈색에서 짙은 갈색까지 다양하며, 다리가 발달되어 높이 뛰어오른다. 더듬이는 보통 몸길이의 4배 이상으로 길며, 가슴 앞쪽에서부터 배에 이르기까지 불규칙한 황갈색 무늬가 있다. 청력이 없고,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며, 모든 감각은 더듬이에 의존한다. 우리나라·일본을 포함한 거의 모든 대륙에 서식하며, 부식질이나 썩은 사체 등을 먹고 산다. 수명은 보통 1년 안팎이다.
한편, 꼽등이·메뚜기·사마귀 등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연가시가 주목되기도 한 바 있다. 연가시 유충은 메뚜기목 곤충의 몸속에 유입하여 어느 정도 자라면 신경조절물질을 분비해 숙주 곤충을 조종, 물가로 유인해 자살을 유도한다. 이때 연가시는 곤충의 몸에서 빠져나와 물속에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