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나를 위한 저녁 기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나를 위한 저녁 기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3년 7월 8일 토요일

나를 위한 저녁 기도

나를 위한 저녁 기도

나를 위한 저녁 기도

소중한 사람이 이유 없이 화를 낸다고 생각되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세요

당신은 믿었던 사람한테 상처받은 적 있나요?

그 아픔이 그 어떤 일보다

몇 배 더 크게 느껴진 적 없나요?

가까우니까,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잘못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주고

다른 사람보다 당신을

더 많이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픈 가시가 되어 마음에 와 박힌 적은 없나요?

어쩌면 오늘 당신의 소중한 그 사람도

그 때의 당신과 똑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모든 사람이 당신의 고통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지 마세요.

당신이 슬플 때 그 사람이

같이 울어주길 기대하지도 마세요.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남의 고뿔보다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랍니다.

내가 힘들면 상대방은 더 힘들 거라 생각하세요.

나의 어려움을 누가 덜어주길 바라지 마세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내가 좀 더 무거운 짐을 진다고 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신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