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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토요일

나와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이라면

나와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이라면

나와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이라면

삶이 내 것인데 누군가가 나의 삶을

대신해 줄 수 없는 인생입니다.

나와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이라면

그대 위해 살고 싶습니다.

홀수는 외롭게 보이고

짝수는 외로움을 덜어주고

언제나 함께 머물러 둘이 되면

셋도 되고 넷도 되고

열이 될 수 있는 희망의 숫자가

짝수가 아니던가요.

손으로 움켜잡고 있으면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지만

사실은 흘러 내린다는 것은 비움입니다.

오직 모래알처럼 나의 자존심을 비우고

그대께 사랑만을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이토록 그대 생각하는 동안

난 가슴이 뜨거워지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은

가슴이 환하도록 미소 짓는

사람이 있어 가장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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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성 / 가장 행복한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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