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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받아들이면 된다.
지는 해는 깨우려 노력하지 말거라.
너는 달빛에 더 아름답다.
-서해진 너에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