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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너에게 띄우는 글 

너에게 띄우는 글 

너에게 띄우는 글\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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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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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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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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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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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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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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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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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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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