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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넒은 세상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 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계절은 지나가도

또다시 돌아와

그 시절 그대로 꽃피어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가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어

사랑을 하고픈 걸 어이하나.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다 표현못하면

떠나가 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사랑만 하고 싶다.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