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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토요일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세상에 당신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세상과 벗하며 살아갈 뿐

마음을 비우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신비롭다.

마음을 비우면

나는 나, 그것 만이 내가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모든 것이

이미 나다.

마음을 비우면

거짓된 나는 사라지고

하나의 큰 생명이 존재한다.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이 온전하다.

새가 날개를 펴듯 ...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 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김상운-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가끔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아주 멋쩍은 웃음과 씁쓸한 미소가

더없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아마도 그 순간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리라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신비롭다

바람 한 점에도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곧 하늘이요, 땅이요,

천둥 벼락임을 안다

마음을 비우면

물소리가 물소리 아니요

바람 소리가

바람 소리 아니다

일체 만물이 그대의 숨소리이다

"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