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라고 적은 팻말을 걸고 파리의 미라보 다리 위에서 구걸하고 있는 한 거지가 있었다. 대부분 무심히 지나치기만 할 뿐 동정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한 사나이가 팻말을 뒤집어 몇 자 적더니 거지에게 다시 걸어 주었다.

그러자 하루에 10프랑 밖에 벌지 못하던 그 장님은 하루에 50프랑까지 벌게 되었다. 사나이가 그곳에 다시 나타났을 때 장님은 그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하며 수입이 오른 연유를 물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를 ‘곧 봄이 오건만 저는 그 봄을 볼 수 없답니다’로 바꿨을 뿐입니다.” 사나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 사나이는 시인 로제 카이유였다.

"

-이준기/박준이의 보통 사람의 글쓰기 에서-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