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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문풍지 같은 사람이 좋다

문풍지 같은 사람이 좋다

문풍지 같은 사람이 좋다

빈틈이 있어야 사람이다.

빈틈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물론 열심히 남을 비난하는 사람도 빈틈이 있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빈틈을

귀신같이 잘 찾아내는 사람이 있다.

그 틈으로 바람이 스며들어 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은 고사하고

어떻게 하든 틈을 크게 만들려 한다.

틈이 커질수록 상대는 상처가 깊어져 신음하게 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내가 볼 때 이런 사람은 열등감이 강한 사람 같다.

자신의 빈틈을 가리기 위해 상대의 틈을 크게 만들어 떠드는 것이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며 틈을 크게 한다고 자신의 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데 참 우둔하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방으로 들지 않도록 문짝 주변에 문풍지를 바른 기억이 난다.

겨울이면 문풍지가 바르르 떨며

세찬 바람을 막아 준 덕분에 추위를 덜 탔다.

자기 즐겁자고 손가락에 침을 묻혀 창호지에 구멍 내려 하지 말고, 상대의 빈틈을 메워 바람을 막아 주는 문풍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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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평선 한번쯤은 오직 나만을 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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