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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9일 토요일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밤이 너무 늦었어요

이제 푹 주무세요

당신이 잠든 꿈길에서

빨리 우리 만나야 하잖아요

이 한 밤 가기전에

세상에서 차마 못했던 이야기

할 말이 서로 너무 많아요

꿈 속에서 하는 말은 모두 진실이지요

헛소리라고들 하지만

오죽 했으면

꿈 속까지 부르짖겠나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 세상 다 주어도 바꾸지 않을 당신

차라리 꿈길 이대로

당신 따스한 손 꼭 잡고

곧장 머나 먼 곳까지

함께 가 버릴 수만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도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