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하루 1시간만 걸어도 배가 나올 일 없다
<복부비만, 하루 1시간만 걸어도 배가 나올 일 없다>
지방질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끼는 것만이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피가 기름지고 걸쭉해지는것이 더 위험한데 보통 표준체중에서 10%를 초과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 12mg/dl가 증가합니다. 말하자면 혈액에도 질이 있는 셈인데 지방질이 많은 혈액은 순환 속도가 느려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내경도 좁아지면서 호르몬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고지혈증이라는 것으로,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률 상위를 기록하는 동맥경화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중성 지방치가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 환자라고 보면 되는데, 이 상태가 심각해져서 동맥의 흐름을 막았을 때 동맥경화로 악화되는 것입니다. 또 여성의 경우 고지혈증은 뇌하수체나 갑상선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여성 호르몬에 이상을 유발해 성적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유방암이나 자궁근종·퇴행성 관절 질환을 촉진합니다.
이렇게 볼때 비만만 치료하면 사람의 평균수명은 10년이상 늘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허리가 1인치 늘어날 때마다 인생은 3.3년 단축 된다고 경고한 의학보고서도 있을 정도니까요. 살찐 사람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보다 3배나 높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배가 많이 나온 사람들, 복부비만자들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8배라고 하니 배에 살찌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눈에 띌 정도로 뚱뚱하지만 않으면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 해 온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체중만으로 비만이다 아니다 결정 지을 순 없습니다. 보기에는 날씬하지만 속이 뚱뚱한 숨은 비만환자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바로, 복강 내 지방이 많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우스갯 소리로 아랫배는 인격이라고 하지만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랫배는 인격이 아닌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병을 몰고 오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게 되고 생명까지 단축시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기 인생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입니까. 그러니 죄입니다. 비만 환자 중에서는 유난히 복부와 둔부가 뚱뚱한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거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들의 작업 환경도 원인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운동 부족이 원인입니다.
하루 1시간만 걸어다녀도 배가 나올 일은 절대 없습니다.
틈만 나면 먹고 쉬고, 먹고 차타고, 먹고 눕고! 그런데 어떻게 아랫배가 정상이길 바랄 수 있습니까.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하루에 단 한시간이라도 당신의 몸을 위해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투자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