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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수요일

생추어리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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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추어리(Sanctuary)

위급하거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던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공장식 축산 환경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동물이 평생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

생추어리는 위급하거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던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으로, 공장식 축산 환경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동물이 평생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도 다양한 생추어리들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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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추어리는 동물권·동물복지와 관련 깊은 개념으로, 동물권은 1970년대 후반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동물도 지각·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며 주장한 개념이다. 동물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물도 적절한 서식 환경에 맞춰 살아갈 수 있어야 하며 인간의 유용성 여부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지 않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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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추어리와 반대되는 개념인 공장식 축산은 식용 등의 목적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고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단위면적당 사육두수가 많아 토지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인류가 필요로 하는 육류의 대량 생산과 노동력 절감 등 경제적 효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공장식 축산은 비위생적인 사육 환경, 항생제가 포함된 가공 사료의 사용, 동물에 대한 잔인한 학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2017년 유럽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도 큰 파문을 일으킨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점이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국내산 계란의 살충제 검출은 산란계 사육 단가를 낮추기 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가축을 키우는 ‘밀집 사육’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