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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9일 월요일

소망의 눈으로 보면

소망의 눈으로 보면

소망의 눈으로 보면

사과 씨앗 한 개가 과수원으로 보인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풀잎위에 맺힌 이슬 한 방울이 강물로 보인다.

세상에서 양립할 수 없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소망과 절망이다.

소망은 절망과 한 배를 타는 법이 없다.

소망은 어려움을 먹으면서

자라나는 나무 같은 것이다.

역경과 환난이 심할 수록

소망은 더욱 빛나게 된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절망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멀리 보이는 손바닥만한 구름

한조각에서 폭풍우가 보인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당신의 바람결같은 미소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랑이 보인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당신의 눈물 한 방울에서

바다보다 깊은 사랑이 보인다.

소망의 눈으로 보면 새싹 하나에게서

온 세상을 덮는 생명의 봄이 보인다.

소망의 눈으로 사람을 보면

죽음도 가로막지 못하는

피같이 진한 사랑이 보이고,

소망의 눈을 가진 그를 통해

세상이 천국이 되는 꿈같은 현실이 보인다.

-이주환 ‘소망의 눈으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