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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속수지례ㅣ束脩之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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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지례ㅣ束脩之禮

○ 묶은 육포의 예절이라는 말

○ 束(묶을 속) 脩(육포 수) 之(어조사 지) 禮(예 례)

스승을 처음 만나 가르침을 청할 때 작은 선물을 함으로써 예절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공자가 말하기를,‘속수(束脩)를 행한 자에서부터 그 이상은 내 일찍이 가르쳐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속(束)’은 다발로 열 개를 말하며,‘수(脩)’는 말린 고기 포를 뜻한다.

이 속수는 예물 가운데서 가장 약소한 것이다. 공자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는 반드시 선물을 갖고 갔는데, 그것은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공자는 돈을 벌기 위해 제자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었다. 공자는 모든 가르침은 예(禮)에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그가 제자들에게 속수 이상의 예물을 가지고 오도록 한 것은 제자의 예를 지키도록 한 것이다.

공자가 천명을 깨닫고 이 세상을 구제하려 하였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들고 사회를 인간 사회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는 예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공자는 예를 만들어 내어 인간 사회를 건설했던 주공(周公)을 모범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예의 형식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도(道)를 알아야 하고, 도를 확실히 알고 실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덕(德)을 밝혀야 하며, 덕을 밝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인(仁)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