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엄마들은 종종 딸에게 말한다.

나처럼 살지 말라고.

하지만 엄마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발언을 싫어했던 것 같다.

자신마저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면

지나온 세월을 모독하라는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건 인생을 온몸으로 온 마음을 다해

달려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철학이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 대신,

조용히 혼잣말을 하곤 한다.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엄마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