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
갱년기가 되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 박동수가 늘거나 혈압이 올라가기도 하고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위장 상태가 나빠지기도 한다. 그 결과 울렁거림, 발한, 냉증, 불면, 두통, 짜증, 현기증, 어깨 결림,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율신경 변조와 더불어 내분비도 균형을 잃어 부정 출혈이나 월경 불순, 관절통, 비만이 생긴다.
- 갱년기 증상에 좋은 식품
1. 인삼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어 정상으로 만들어 준다.
자율신경 조절뿐만 아니라, 체력 증강, 혈액순환 촉진, 건위 작용 등 여러 가지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에게 권할만한 식품이다.
2. 자연의 정신안정제라고 불리는 것이 칼슘이다.
보통 100ml의 혈액 안에는 칼슘이 9~11mg 녹아 있는데, 이 양이 30% 이상 감소되면 초조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 경련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작용도 한다. 수영을 하다가 장딴지에 쥐가 날 때나 어깨가 결릴 때 보중해 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3. 사프란(크로커스)은 갱년기 초조감을 진정시키는 약으로 예로부터 유명하다.
사프란 꽃의 수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공급이 많지 않아 요즘은 대체용으로 홍화를 많이 쓰고 있다. 홍화의 붉은 색소에는 흥분을 가라앉히는 진정작용이 있다. 사프란과 홍화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작용도 있다.
4. 뇌에 포도당 공급이 부족하면 초조해지거나 화를 잘 내게 되는데, 비타민B와 마늘을 함께 먹으면 초조감을 줄일 수 있다.
5. 한방에서는 호두, 연꽃씨, 대추가 불면증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식품은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혀 잠이 잘 오게 한다.
6. 여성호르몬과 아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이 석류씨와 대두의 이소플라본이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도 이들 식품을 잘 먹으면 비슷한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