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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친구 혼자 나온 것이 아니고
스마트폰이라는 애인을 데리고 왔다.
친구는 나와의 대화 사이에도
그 애인을 엄청 챙겼다.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