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세균을 퍼트리는 7가지 실수
욕실에 세균을 퍼트리는 7가지 실수
독일의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생 살면서 평균 3년을 욕실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그 안에서는 정말 온갖 일들이 다 일어나지만... 역겨우니까 굳이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도 있습니다! 다들 심각성을 모르고 저지르는 7가지 문제 행동. 앞으로는 절대 욕실에서 이러지 마세요.
1. 안 씻고 넘어가는 부위
규칙적으로 몸을 씻어야 세균과 먼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죠. 하지만 샤워를 하면서도 늘 간과하는 신체 부위가 있습니다. 등과 두피, 발바닥, 귓등이 그 대표 주자입니다. 바로 여기 세균과 먼지, 각질이 쌓이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겁니다. 피부가 예민하면 더 위험하고요. 다음에 샤워할 때는 이런 곳을 잊지 말고 꼼꼼하게 씻어 주세요.
2. 샤워용 그물망 사용
샤워시 거품을 내는 데 쓰는 그물망 그 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래 쓰면 문제가 생기죠. 이걸로 몸을 문지르면 각질이 묻는데, 그 상태로 다시 욕실에 걸어 두면 완벽한 세균 배양소가 됩니다. 그물망 대신 비누용 수건 등을 쓰고, 사용한 다음 세탁기에 던져 빨아 주면 걱정이 없습니다.
3. 젖은 수건 욕실에 걸기
수건에서도 그물망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용하고 젖은 채로 욕실에 두면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거죠. 젖은 수건은 거실에 건조대를 펴고 말려 주세요. 3~4일 정도 사용한 뒤에는 새 수건으로 교체해 주시고요.
4. 수건으로 얼굴 닦기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건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얼굴용 수건을 따로 쓰더라도 세균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이 세균이 얼굴로 자리를 옮기면 트러블을 유발하죠. 민감성이나 여드름성 피부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젖은 수건을 욕실에 두고 말리기까지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5. 변기 뚜껑 열고 물 내리기
뚜껑을 열기 변기 물을 내리면, 자잘한 물방울들이 6m까지 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양한 대장균이 공기 중에 둥둥 떠다니다가 수건에도 앉고, 선반에도 앉고, 물론 얼굴에도 내려앉겠죠. 그러니까 물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는 걸 잊지 마세요.
6. 칫솔을 바닥에 두기
따듯하고 축축한 욕실은 세균 번식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여기에 변기 뚜껑을 열고 물까지 내리면 세균이 더욱 활개를 칠 거고요. 이 때문에 칫솔은 절대 세면대 위에 대충 던져두면 안 됩니다. 따로 담아서 잘 보관해야죠. 칫솔모에 세균이 붙으면, 다음 양치질을 기회로 입 안에 들어갈 겁니다. 더 확실히 하려면 칫솔 덮개를 씌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7. 욕실에 스마트폰 가져가기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의 어디에나 존재하죠. 욕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은 볼일을 보고 손을 씻는 반면 스마트폰과 그 부속품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세균이 어마어마해서 손을 통해 얼굴과 입으로까지 옮겨 갈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거나, 볼일을 마친 뒤 소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