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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6일 화요일

위대한 기록 '조선왕조실록'

■ 위대한 기록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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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기록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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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로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기록한 책이다. 1,707권 1,188 책(약 6,400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이면서 조선시대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법률, 통신, 종교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총망라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우수한 역사기록물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일시에 편찬된 것이 아니라 국왕 사후에 임시로 실록청을 설치하고 전왕대의 실록을 편찬한 것이 대대로 축적되어 이루어진 역사서이다. 실록을 편찬할 때 이용하는 자료는 정부 각 기관의 문서들을 정리한 춘추관시정기(時政記), 전(前)왕이 재위할 때 사관들이 작성한 사초(史草),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의정부등록(議政府謄錄) 일성록(日省錄) 등의 정부 기관의 기록과 개인 문집들이었다.

특히 사초는 사관(史官)이 국가의 모든 회의에 참여하여 보고들은 내용을 적은 것으로, 사관 이외에는 국왕조차도 볼 수 없게 하여 사관의 신분을 보장하고 기록의 객관성과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편찬이 완료된 실록은 특별히 설치한 사고(史庫)에 1부씩 보관하였는데, 조선전기에는 서울에 있던 춘추관과 충주, 성주, 전주사고 등 4대 사고에 보관하였다.

그러나 왜란과 호란을 거치면서 전주사고본만 남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출판 하여 춘추관, 태백산, 묘향산, 마니산, 오대산의 5대 사고에 보관하게 된다. 이후에도 보관처는 변동이 있다가 정족산(강화도), 태백산(경북 봉화), 적상산(전북 무주), 오대산(강원 평창)등 네 곳의 사고에 보관하였다. 그 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오대산본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거의 소실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정족산본과 태백산본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한 왕조의 역사 기록으로는 가장 긴 시간에 걸쳐서 작성되었고, 가장 풍부하면서도 세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왕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조선인들의 일상적인 생활상을 자세히 보여 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활자로 인쇄되었고, 보관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여러 번의 큰 전쟁을 거치면서도 보전되어 온 조선왕조실록은 1973년 12월 31일에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0월 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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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KIMSEM의 역사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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