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반응과 양성반응negative reaction, positive reaction
음성반응과 양성반응(negative reaction, positive reaction)
질병 감염 여부 등을 알기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을 때 피검체가 정해진 일정수치 이상이 나타날 때를 ‘양성’이라고 하고,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하 또는 반응이 없을 때를 ‘음성’이라 한다. 따라서 병원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해당 질병에 감염됐다는 뜻이다. 반면 질병항체 검사 시에는 항체가 있다면 ‘양성’으로, 항체가 없다면 ‘음성’으로 나오게 된다. 즉, 항체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오면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병의 진단을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을 때 피검체가 정해진 일정수치 이상이 나타날 때 ‘양성’이라고 하고,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하 또는 반응이 없을 때를 ‘음성’이라 한다. 만약 A 질병의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하면 해당 질병에 감염된 상태라는 것이며,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하면 해당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예컨대 독감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진단하는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상이므로 독감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또 메르스 검사 시 양성이라는 판정이 나오면 감염이 됐다는 뜻이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메르스 환자가 아님을 뜻한다.
음성과 양성은 검사의 목적, 질병과 검사의 종류에 따라 그 의미에 차이가 있다. 즉, 질병 검사 시에 음성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뜻하지만, 질병항체 검사 시 음성은 우리 인체 내에 해당 질병균을 방어하는 항체가 없다는 뜻이 된다. 예컨대 예방접종 시 해당 항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항체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항체가 있다면 ‘양성’으로, 항체가 없다면 ‘음성’으로 나오게 된다. 예컨대 A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이는 인체가 A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반면 음성으로 나오면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양성과 악성,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양성과 악성은 우리 몸에 생기는 종양(멍울)을 구별할 때 나오는 용어로, 종양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 이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뉘는데, 악성종양은 ‘암’을 말하며, 양성종양은 근종(근육층의 일부가 과다하게 증식)·선종(선상피에서 발생)·지방종(정상적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서 많이 발생)·섬유종(섬유, 결합조직으로 구성되는 종양)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