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바람이 분다.

그동안의 슬픔 많은 날들이

바람에 실려 손을 흔든다.

잘 살아왔다고

괜찮다고 말한다.

그 시련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바람은 막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기에

온몸으로 맞으라고 말한다.

그냥 내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만히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바람이 불 듯

내 삶도 보이지는 않지만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길은 어디에든 있는 거라고

너는 늘 그랬듯 잘 해낼 거라고

그러니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고.

바람이 말한다.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