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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토요일

한밤중에 잠이 깨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한밤중에 잠이 깨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한밤중에 잠이 깨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사람은 매일 밤 100번도 넘게 잠을 깬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자기가 자다가 깼다는 것조차 모르죠. 잠에서 깬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돼야, 잠이 확 달아났다는 인지가 가능하니까요. 대부분은 고작 2~3초에 불과한 짧은 순간이고, 별 문제 없이 다시 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 잠이 깨면 다시 잠이 오지 않아 고통 받는 분은, 아래 6가지 행동에 주의하세요. 잠에서 깬 직후 이런 행동을 해 버리면, 돌아가는 문이 쾅 닫히고 마니까요.

1.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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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다 말고 갑자기 깨면 어리둥절합니다. 일단 일어나 앉아, 혹시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려고 하죠. 하지만 직립 자세를 취하면, 몸에게 잠에서 깰 시간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야 할 때는, 무조건 몸을 벌떡 일으켜야겠네요!) 심장이 더 빨리 뛰기 때문에 진정하고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지죠. 다음에 자다 깨는 일이 생기면, 꼼짝도 하지 말고 얼른 다시 눈을 감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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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계를 본다

이건 거의 자동반사에 가까운 행동이죠. 저절로 잠이 깨면 당연히 시계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실제 일어나야 할 시간까지 몇 시간 혹은 몇 분이 남았는지 보려는 거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계산 작업이, 수면 상태의 뇌를 깨우고 맙니다. 그럼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지고요.

3. 침대에서 뒤척거린다

자세가 잘못돼서 잠이 안 온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 편안한 자세를 찾아 잠들기 위해 이리저리 뒤척이죠. 하지만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와중에 몸은 휴식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접수합니다. 일단 활동을 통해 신호를 받은 다음에는, 다시 잠들기가 무척 어려워집니다.

4. 옆에서 자는 사람을 깨운다

나는 못 자서 힘든데 옆 사람은 세상 태평하게 코를 골고 있으면? 화가 나죠. 고통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하니까, 깨워서 같이 야식이라도 먹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짓은 절대 하지 마세요! 다음 날 아침,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고 예민한 사람이 둘로 늘어날 뿐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는 별 것도 아닌 일로도 크게 싸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잠 못 드는 날들이 더 길게 이어지겠죠.

5. 스마트폰을 한다

스마트폰은 밤에 침실에 두면 안 되는 물건입니다. 있으면, 뭔가 새로운 소식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너무 크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순간, 액정이 뿜어내는 청색광 때문에 멜라토닌 수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신체의 주간-야간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교란되면, 다시 잠들기란 불가능한 일이죠. 알람 시계를 하나 장만하고, 스마트폰은 거실에 두는 게 어떨까요?

6. 화장실에 간다

기왕 잠이 깬 김에 화장실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의 흐름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정말 꼭 가야 할 때만 가세요! 앞서 말했듯이 직립 자세를 취하고 침대를 벗어나기까지 하면, 몸은 활동 모드에 진입해서 잠을 깨니까요. 게다가 화장실 조명을 켜면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는 총체적 난국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자다 말고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변기 커버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낮처럼 불을 밝히지 않고 볼일만 볼 수 있게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 날을 충실하게 보내기 힘드니까요. 자기 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침실 온도를 낮추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불면의 밤이 오래 이어진다면 꼭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세요. 수면 부족은 업무 생산성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