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브래그humblebrag
험블브래그(humblebrag)
"겸손한(humble)과 자랑하다(brag)를 합쳐 만든 조어로, 겸손한 척하면서 은근히 자랑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표면적으로는 평범하거나 자기비하적인 발언을 해 겸손한 사람으로 보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자랑거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테면 새 차를 산 뒤 빈털터리가 됐다며 우는 소리를 하거나, 해외 여행에 가 실수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여유를 자랑하는 식이다.
", "험블브래그라는 말은 당초 유명인들이 SNS상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얌전하고 겸손한 척을 하는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으나,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이러한 은근한 자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널리 쓰이고 있다. 2014년 옥스퍼드 사전과 2017년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신조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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