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먹으면 날씬해지는 다시마 효능>
<매일 조금씩 먹으면 날씬해지는 다시마 효능>
다시마에는 다당류 성분의 일종인 ‘알긴산’이 많이 들어 있다. 알긴산은 다시마와 미역 같은 갈조류의 20∼30%를 차지하는 섬유질이다. 야채와 과일의 섬유질이 실 같은 ‘셀룰로오스’인 것과 달리 해조류의 섬유질인 알긴산은 끈적끈적하다. 알긴산은 미끈거리고 쉽게 덩어리져 젤 상태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중성지방이 몸속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마는 피부에도 좋아 다이어트 때문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다시마는 체내 대사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유해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막고,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소의 기능을 촉진한다. 때문에 노화로 생기는 여러가지 질환을 지연시키고 피부에 잡티나 반점 등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또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와 E, 그리고 아연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하루에 8g 정도, 크기로 말하면 사방 3∼4cm 길이의 다시마 조각을 한 쪽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생다시마보다 말린 다시마에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영양면에서 천연 다시마와 양식 다시마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굳이 가리지 않아도 된다.
。다시마는 생으로 먹든, 익혀서 먹든, 어떻게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시마를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조려 먹어도 되고, 샐러드나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 또 다시마물은 음식의 깊은 맛을 내는 데 제격이어서, 다양하게 이용하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다시마로 요리를 할 때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한다. 지나치게 오래 끓이면 알긴산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지고 영양분도 손실되기 때문이다.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