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6일 목요일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인생의 슬픔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도달하려는 목표가 없는데 있다.

꿈을 실현하지 못한 채 죽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꿈을 갖지 않는 것이 불행한 것이다.

새로운 생각을 못하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불행한 것이다.

하늘에 있는 별에

닿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도달해야 할 별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실패는 죄가 아니며

목표가 없는 것이 죄악이다.

너와 나의 가슴에

아름다운 별을 달고 손잡고 나가자.

-‘인도의 어느 사원 벽에 적힌 글’-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슬프고 외로울 때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요.

사랑하고 싶을 때

양어깨를 잡아주는 손

얼마나 포근할까요.

쓸쓸히 걷는 인생길에

조용히 다가와 잡아주는 손

얼마나 따뜻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닿기만해도

마술에 걸린 듯 전율이 흘러서

더 잡고 싶은 고운 손.

당신의 손이 있기에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당신의 손 입니다.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

마음의 전화 한통이 기다려져요

마음의 전화 한통이 기다려져요

마음의 전화 한통이 기다려져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배은미-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된 것들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된 것들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된 것들

작은 행동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

우리 삶에 정해진 법칙이란 없다는 것,

인사조차 나눌 틈이 없는 작별도 있다는 것.

똑똑한 사람 행세는 괴로운 낙인이라는 것.

미지근한 사랑이 오랫동안 따뜻하다는 것.

적응이란, 고집을 버리는 과정이라는 것.

시간이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추억은 지혜의 보따리라는 것.

기적은 꽤나 가까이에 있다는 것.

고마음울 되새기면 외롭지 않다는 것.

이별은 또한 홀로서기라는 것.

줄 것은 항상 넘친다는 것.

최후까지 행사해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

슬픔도 힘이 된다는 것.

절망조차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다는 것.

스스로를 조금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

다른 이의 마음에 심은 씨앗은 크게 자란다는 것.

피를 흘리는 순간에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것.

나보다 더 가슴 아픈 사람이 있다는 것.

어떤 영혼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난다는 것.

-위지안-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도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슬프도록 살아서

살아서 슬픈

추억 한줌으로

남아 있는

사랑을 위해

눈 감는

저녁 하늘 속에

별 하나가 흔들린다

사람의 뒷모습엔

온통 그리움뿐인데

바람이나 잡고

다시 물어 볼까,

그대

왜 사랑은

함께한 시간보다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았는지…

-김기만 ‘그리움에 대해’-

내가 영원히 사랑할 이에게

내가 영원히 사랑할 이에게

내가 영원히 사랑할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많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기다릴 줄 알고

당신을 가장

위하고 사랑하지만

절대로 소유하려 하지는 않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지닌

당신의 세상에

저의

사랑이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겠지만

없어도 좋으나

있음으로 빛날 수 있는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움에 목마르면

제게 와서 목 축이고

세상살이

서러우면 제게 와서

쉴 수 있도록

서로를

위로하며 산다는

크나큰 축복 아래

당신이 있어

저는 아득한 여운이 남는

시 한 귀절이고 싶습니다

때론

당신이

미워질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서

그러는 것일 겁니다

보이지는 않는

그러나 나이테처럼

차분하게 늘어만 가는

삶의

테두리를 위해

노을 빛처럼

당신의 그림자로

드리워지고 싶습니다

당신이 때로는

변덕맞은 먹구름 되어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주어도

전 묵묵히 견뎌내는

땅이고 싶습니다

-용혜원-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은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xa0못한다지만

변화 많은

세상 속에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를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용혜원-

행복 주머니

행복 주머니

행복 주머니

지난 시간

더 많이 가지려다

무엇을 놓쳤을까

행복은 늘 곁에 있는데

먼 곳 무지개를 바라보다

무엇을 살피지 못했을까

생각나면 언제든 목소리 들을 수 있고

차 한잔하며 일상을 이야기할

든든한 사람이 있는 걸 잊었습니다

풀잎 향 가득한 공원을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언제든 달려가 작가와 만날 서점이 있는 걸 잊었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 데려갈 자동차가

늘 함께하는 걸

잊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댈 뿐

하면 된다는 생각을

뒷전으로 미루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흘렸던 행복을

주위에 맴돌았던 행복을

주워 담겠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행복 주머니

하나하나 거두며 살겠습니다

-조미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중-

마음 내려 놓기

마음 내려 놓기

마음 내려 놓기

지위가 높은 사람도

무너질 듯 눈물 흘릴 때가 있어요.

많은 걸 소유하고

드높은 명예를 얻었다 해도

걱정 없이 사는 건 아니에요.

높이 올라 갈수록 더

거센 비바람과 맞서야 하고

많이 가질수록 감당해야 할

무게가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삶은 오십보백보예요.

누가 더 마음을 비우느냐,

누가 더 마음을 여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에 따라 마음에 감옥을 짓기도 하고

허물기도 하지요.

험한 세상을 살다 보면

아플 때도 있고, 눈물 날 때도 있어요.

찬란한 태양도

빗방울에게 자리를 내어줄 때가 있듯이

마음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아픔도, 슬픔도 그냥 지나갑니다.

"

-이근대 너를 사랑했던 시간 중-

"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이 할 일은 그곳이 어느 곳이든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이든

발이 닿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름 모를 풀꽃도 우리를 일깨우는 것을 보면,

천하보다 귀한 우리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내합니다.

자연은 기만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진실합니다.

자연은 목적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온 산천의 수많은 단풍들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단풍 한 잎을 보면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가을에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 내다보게 되고,

오늘의 내 모습도 세심히 살펴보게 되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한 관심도 더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진실을 생각하면서

더 투명해지고 싶어지는 때도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우리는 그 생각의 틈새에서

사랑이 자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사랑의 무한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고사랑이라는

귀한 손님을 맞게 됩니다.

가을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왠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들며

생명의 유한함에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추스려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월간 ‘좋은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