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삶과 인생

삶과 인생

삶과 인생

삶이

시련을 주는 것은

당신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당신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삶이

고난을 주는 것은

당신을 단련하기 위함이다

인생이

쉽지 않은 것은

당신을 겸손하기 위함이다

세월이

말없이 흐르는 것은

당신을 늘 새롭게 하기 위함이다

삶이 아픔을 주고

인생이 힘들게 하는 것은

당신을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인생은

매 순간이 선물입니다

나쁜 선물은 공부가 되고

좋은 선물은 감사가 됩니다

-유지나-

평생토록 배워도 부족하다.

평생토록 배워도 부족하다.

평생토록 배워도 부족하다.

방대한 지식보다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단순한 지식보다 지혜를 더 중히 여겨라.

질문은 해답과 마찬가지 힘을 가지고 있다.

배움에 있어서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라.

일상 생활의 타성에서 벗어나라.

남보다 뛰어나기에 앞서 자신을 뛰어 넘어라.

배우는 일에는 때와 장소가 없다

-마빈 토케이어-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 오시려나,\xa0하고요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은 가슴으로 눌러두고

당신 계시는 쪽 하늘 바라보며 혼자 울었습니다

강물도 제 울음 소리를 들키지 않고

강가에 물자국만 남겨놓고 흘러갔습니다

당신하고 떨어져 사는 동안

강둑에 철마다 꽃이 피었다가 져도

나는 이별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도란도란 열매가

맺히는 것을

해마다 나는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이별은 풀잎 끝에 앉았다가 가는

물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운 것임을

당신을 기다리며 알았습니다

물에 비친 산그림자 속에서 들려오던

그 뻐꾸기 소리가 당신이었던가요

내 발끝을 마구 간질이던 그 잔물결들이

당신이었던가요

온종일 햇볕을 끌어안고 뒹굴다가

몸이 따근따끈해진 그 많은 조약돌들이

아아,\xa0바로 당신이었던가요

당신을 사랑했으나

나는 한 번도 당신을 사랑한다,\xa0말하지 못하고

오늘은 강가에 나가 쌀을 씻으며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 밥 한 그릇 맛있게 자시는 거 보려고요

숟가락 위에 자반고등어 한 점 올려 드리려고요

거 참 잘 먹었네,\xa0그 말씀 한 마디 들으려고요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안도현-

눈썹이 없는 아내

눈썹이 없는 아내

눈썹이 없는 아내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얼굴이나 용모가 어느모로 보나 남 부러울 데가 없는 이 여자에게 하나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눈썹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고 눈썹이 지워질까 노심초사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남자가.

남자도 그 여자에게 다정스럽게 대해 주었고 둘은 결국 축하속에서 결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자신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해 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간직 하면서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세수와 화장을 하고 눈섭을 그리고 남편이 잠이 들어야 비로소 자신도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자는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늘 앞섰습니다. 남편이 어쩌다 눈썹이 없는 자신을 보게 되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하고, 그리고 자신에게 따뜻한 남편이 이걸로 인해 사랑이 식어 질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3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 왔습니다. 승승장구하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둘은 길거리로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 배달 이었습니다. 연탄을 실은 리어카를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봄바람이 불어 오던 오후였습니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검은 연탄가루가 날아와 땀이난 여자의 얼굴에 온통 검은 연탄 가루가 뒤덮였습니다. 여자는 눈물이 나고 견딜 수 없이 답답했지만 도저히 닦아낼 수가 없엇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탄로 버릴까 봐였습니다.

그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정성스럽게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눈썹 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흐르는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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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좋은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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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지푸라기

지푸라기

낟알을 다 뜯기고 만신창이로

들판에 버러진 지푸라기

그러나 새의 부리에 물리면

보금자리가 되고

농부의 손에 잡히면

새끼줄이 된다.

세상에는 낟알처럼 뜯기고 뜯기어

상처투성이로 버림받고

생의 의욕을 상실한 착한 사람들도 많으리라.

지푸라기처럼 한심해 보였던 인생도

삶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분명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지리라.

누군가의 좋은 만남의 인연으로

새끼줄이 되고 둥지가 되리라.

-임보-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어릴 때

내 키는 제일 작았지만

구경터 어른들 어깨 너머로

환히 들여다보았었지.

아버지가 나를 높이 안아 주셨으니까.

밝고 넓은 길에선

항상 앞장세우고

어둡고 험한 데선

뒤따르게 하셨지.

무서운 것이 덤빌 땐

아버지는 나를 꼭

가슴속,\xa0품속에 넣고 계셨지.

이젠 나도 자라서

기운 센 아이

아버지를 위해선

앞에도 뒤에도 설 수 있건만

아버지는 멀리 산에만 계시네.

어쩌다 찾아오면

잔디풀,\xa0도라지꽃

주름진 얼굴인 양,\xa0웃는 눈인 양

"너 왔구나?"\xa0하시는 듯

아!\xa0아버지는 정다운 무덤으로\xa0

산에만 계시네.

-이원수-

우린,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만남으로 맺어진

언제까지나 변치않는

마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등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눈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나날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서로의 영혼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마음으로 편안한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그것이

아주 먼 훗날 그것이

희망이고 생명이었고

좋은인연으로 끝까지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

-아침에 좋은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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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침묵의 사랑

소리 없는 침묵의 사랑

소리 없는 침묵의 사랑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도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대 철학자 칼 힐티는

좋아하는 사람의 습성에 대해 이렇게

풍자했습니다.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 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아낀다는 명목하에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이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고 더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 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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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이 강까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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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만 말아라

시들지만 말아라

시들지만 말아라

쓰러져도 괜찮아.

무너지지만 말아.

넘어지면 어때?

일어날 일만 남았는데.

눈부시게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시들지만 말아라.

나는 너 그대로가 아름다워

빛나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으니.

빛나려고 하지 말고

시들려고 하지 마라.

너는 흐린 날에도

여전히 내게는 예쁜 사람이니까.

주저앉지만 마라.

"

-무너지지만 말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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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 앞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 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 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몸 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듯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에 그의 삶을 이해하고 깊이 간직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곳에 가면 몸을 낮추고 더욱 조심하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겸손해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내 마음도 순결과 순수함을 만나면 절로 기쁨이 솟아나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불을 켜듯이 내 마음의 방에 어둠이 찾아 들면 얼른 불을 밝히고 가까운 곳의 희망부터 하나하나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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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을 살아보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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