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8일 금요일

유독 추위 많이 탄다면…‘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유독 추위 많이 탄다면…‘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유독 추위 많이 탄다면…‘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몸속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유독 손발이 시리고,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몸속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근육은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熱)을 생성한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

또한, 우리 몸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이 근육의 운동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체온이 유지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노인이나 여성,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것도 대부분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타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만일 겨울에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등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려야 한다. 근육의 질과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전체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 있으므로 걷기나 다리 옆으로 올리기(상체를

곧게 세운 상태로 의자를 잡고 서서 한쪽 다리를 옆으로 뻗어 올리는 동작) 등 운동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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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추위 많이 탈 때 의심해야 할 질환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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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날씨는 춥기만 하다. 그런데 아무리 추운 날씨라고 해도, 남들보다 심하게 추위를 타고 심하게 춥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 지 의심해야 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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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살이 찐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할 물질들이 몸속에 머무르면서 몸이 불어나는 것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것도 갑상선 이상 증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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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심한 추위는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결핍이 추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여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햇빛을 보기 힘든 겨울에는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이런 사람일수록 추위도 잘 타게 된다. 이 때문에 평소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무기력하며 추위도 많이 탄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영양결핍(저체중) 혹은 비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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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식품 위주로 먹으면 영양결핍증이 생겨 추위에 민감해진다. 너무 마른 저체중도 열을 만드는 근육량이 적어 추위를 잘 탈 수 있다. 반대로 비만증일 경우는 몸에 쌓인 지방이 추위를 막아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활동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양인 휴식대사량이 줄어들어 체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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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갑상선 절제수술 후 치료

갑상선 절제수술 후 치료

갑상선 절제수술 후 치료

Q=최근 제 아내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갑상선을 전부 다 제거했는데도 추가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세를 계획 중인 신혼부부여서 방사선 치료가 꺼려집니다. 갑상선 수술 후에는 꼭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아내가 임신하는 데 별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A=갑상선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갑상선 절제수술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했다 해도 아주 적은 양의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술 시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암 조직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갑상선 암 조직을 파괴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암으로 수술받은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을 차지하고 있는 유두암이나 여포암과 같은 분화 갑상선암에 국한해 시행하게 됩니다. 이들 분화 갑상선암은 정상 갑상선 세포가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처럼 요오드를 섭취하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면 이를 섭취해 세포 내에서 방사선을 받아 사멸하게 됩니다. 암의 크기, 개수, 주위 조직으로 침범 여부, 주위 경부 림프절 전이 여부, 그리고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투여 후 그 효과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므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피임해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산모의 몸에 남아 있던 방사성 요오드가 태아에게도 전달돼 태아 갑상선 조직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부작용과 합병증이 비교적 적은 치료법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면 됩니다.

-김용기내과의원 (강지현 과장)-

생활 속 동의보감 처방전

생활 속 동의보감 처방전

생활 속 동의보감 처방전

01. 눈이 침침하면 결명자차를 드세요

02. 포도는 껍질까지 드세요.(골다공증 예방약)

03. 성인병 예방에 해바라기씨가 그만입니다.

04. 위장, 비장 기능이 약할 때 밤을 드세요.

05.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면 녹차 요구르트를 드세요.

06. 스트레스 해소에는 토란줄기가 그만입니다.

07. 신장이 약한 분은 달팽이를 달여서 마시세요.

08. 소변보기가 어려울 땐 가오리가 정말 좋아요

09. 피로할 때 인삼대신 잔대(일명백삼)를 드셔보세요

10. 고혈압이 걱정일 때 뽕나무차를 마시세요.

11. 기억력 증진에 오미자가 좋습니다.

12. 마음이 불안하고 장이 나쁠 때 사과파이를 드세요.

13. 무 꿀 즙은 감기 특효약이랍니다.

14. 몸의 각종 신진대사를 돕는 다시마를 많이 드세요.

15. 천식에 비파차 만한 게 없습니다.

16. 숙취엔 감식초를 드세요

17. 동맥경화 예방엔 귤이 좋습니다.

18. 잇몸이 약할 땐 숙지황을 드세요

19.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20. 뱃속이 좋지 않은 분은 도토리묵을 드세요

21. 흥분성 신경쇠약에 연꽃씨가 잘 듣습니다.

22. 간이 약할 때 모시조개도 좋습니다.

23. 식초를 먹으면 무조건 좋습니다.

24. 여드름이 많이 나면 삼백초차를 드셔보세요

25. 두통에는 들국화차를 마시세요.

26. 꿈이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차좁쌀을 달여 드세요

27. 요로결석을 풀어주는 데는 조기가 좋답니다.

28. 위, 십이지장궤양에는 율무차도 좋아요

29. 술 마신 다음날은 부추를 드세요.

30. 기관지에는 영지가 좋습니다.

31. 가래가 끓으면 살구씨 기름을 드세요.

32. 여름철 감기 인삼, 오미자차를 드세요

33. 당뇨병에 식초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34. 당뇨병엔 두릅나물이 좋습니다.

35. 당뇨병엔 가시오갈피를 드세요.

36. 소갈증(당뇨)엔 다래가 좋습니다.

37. 관절염엔 솔잎을 이용해 보세요.

38. 치질엔 모란꽃 끓인 물로 좌욕하세요.

39. 간경화엔 매실조청이 그만입니다.

40. 위궤양엔 감초를 달여 드세요

41. 초기 위궤양엔 연뿌리 경단이 좋습니다.

42. 위암에는 옻닭이 좋습니다.

43. 양파는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44. 오십견일 때는 엄나무껍질을 끓여서 차처럼 마시세요.

45. 요통에는 부추술 과 술 목욕이 효과 있어요.

46. 신경불안증에는 멸치와 백합 달인 물이 좋아요.

47. 어지럼증이 심할 땐 오리고기가 좋습니다.

48. 추울 땐 쑥이 좋으니 자주 드세요.

49. 신경피로, 전신권태에 얼룩조릿대를 써보세요

50. 산성체질을 개선하려면 얼룩조릿대를 끓여 드세요.

51. 장마철 피부병에는 녹두가 최고입니다.

52. 기침이 심하면 머위꽃대를 달여 드세요.

53. 잔기침이 심할 땐 생강차에 엿을 녹여 드세요.

54. 계속되는 요통에는 돼지 콩팥을 이용하세요.

55. 간 기능 이상에는 동물의 간이 좋습니다.

56. 편도선염엔 새우젓 태운 것을 이용해 보세요.

57. 수험생들에겐 생선류와 연근즙이 좋아요.

58.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르면 들국화 다린 물을 드세요.

59. 고혈압에는 무즙, 감즙이 좋습니다.

60. 잠 많은 수험생에게 대추씨를 날로 먹이세요.

61. 목이 아플 때는 돼지기름을 조려 꿀을 섞어 드세요

62. 잇몸 염증이 생기면 소금, 산초를 식초에 달여 드세요.

63. 식욕이 없을 땐 도주를 한잔 마시면 입맛이 살아납니다.

64.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는 팥즙에 꿀을 섞어 드세요.

65. 노인성 변비에는 꿀1숟가락에 파 3뿌리를 넣고 달여 드세요.

66. 중풍 예방에는 채소즙이 좋습니다.

67. 웃음은 만병통치약입니다.

-Facebook 글 옮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

옛날에는 노인들이 배뇨를 잘 하지 못해 복수가 차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요즘도 나이 탓으로 여기다 소변이 가늘어지고 누기가 힘들어지고 급기야 배뇨를 할 수 없게 되면 응급실로 오는 분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 십중팔구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진 상태를 말한다. 40대 후반부터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하여 50대부터 약 40%에서 나타나며 70대가 되면 약 80%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 치료 : 수술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자기장치료 등이 있다.

○ 예방 :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골반근육운동 등을 계속해 주면 좋다. 걷기, 조깅, 등산, 까치발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게 좋다.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 (정경우 원장)-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 16가지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 16가지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 16가지

1. 살구

칼륨,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 리코펜이 들어 있다. 살구는 비타민 E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2. 바나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섬유질과 비타민 C, B6가 많다. 바나나에 있는 칼륨은 혈압과 근육에 대단히 좋은 작용을 하며,비타민 B6는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3. 바질

이탈리아나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허브의 일종으로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검은 후추

세균을 없애고, 소화기관의 활동을 돕는다.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검은 후추에서 톡 쏘는 맛을 내는 성분은 지방세포의 생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흑미

백미와는 달리 겨를 벗겨내지 않기 때문에 철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E를 지니고 있고, 산화 방지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많다.

6. 당근

비타민 A의 창고로 시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섬유질과 칼륨, 비타민 C와 K를 비롯해, 면역체계와 피부를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7. 고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당뇨병과 암을 퇴치할뿐 아니라 살을 빼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8. 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그리고 탄제린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 C와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여성들의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있다.

9. 마늘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산화방지제 덩어리라 할 만하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동시에 물리치는 천연 면역촉진제이며 심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킨다.

10. 대마씨

대마는 마약인 마리화나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소화가 잘되는 완벽한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을것으로 연구가들은 보고 있다.

11. 히카마

중남미에서 자라는 콩과류. 섬유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비타민 C와 K의 함유량도 높다. 미 국립암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Cancer Research)는 히카마 뿌리의 바삭한 식감 때문에 칩류를 대신할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다.

12. 키위

블루베리와 함께 슈퍼 푸드로 꼽히는 영양만점의 과일이다. 비타민 C와 E, 칼륨 그리고 항산화제 루테인이 다량 들어 있다. 시력을 보호하고 시력 감퇴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13. 망고

섬유질과 펙틴, 비타민 A와 C 그리고 B6의 덩어리다. 면역을 촉진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한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14. 올리브

심장을 보호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할 뿐 아니라 올레오캔탈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이 염증을 방지한다. 염증은 관절염과 성인형 당뇨병의 원인이다. 올리브 속에 있는 폴리페놀은 인지기능을 높여준다.

15. 양파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심장발작이나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도 낮춘다.

16. 오레가노

피자 토핑에 쓰이는 허브의 일종. 오레가노 한 티스푼에는 같은 양의 생시금치보다 3배나 많은 노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비타민 K도 많이 들어 있다. 하루 한 숟가락을 섭취하라.

-건강 커뮤니티-

대장 이상 징후 느껴지면 즉시 검사 받길

대장 이상 징후 느껴지면 즉시 검사 받길

대장 이상 징후 느껴지면 즉시 검사 받길

연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고로 병마는 특정 시기에 만나기로 한 친구처럼 때를 기다려 찾아오지 않는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60대 택시기사와 상담을 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별 문제가 없자 그는 오른쪽 복부가 이따금 불편할 때가 있다고 호소했다. 대장내시경을 권했지만 안 받겠다고 했다. 6개월 전 다른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것이다. 의사인 나조차도 다시 검사하자는 말이 꺼려지긴 했지만 설득을 멈출 수 없었다. "아플 때 병을 찾자고 있는 것이 내시경이며, 이는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검진과는 다릅니다."

그는 나의 설득에 용기를 냈고, 놀랍게도 조기대장암이 발견됐다. 발병 초기라 큰 후유증 없이 치료돼 두 달만에 현업에 복귀했다. 만약 그때 내시경을 받지 않았다면 대장암세포는 검사를 미룬 기간만큼 더 커져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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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과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고 해서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만 받는 사람들이 많다. 분변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을 하면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건강검진을 한 지 얼마 안 됐다고 이상 증후가 느껴져도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면 안 된다. 한국 사람들은 정기검진만 하면 건강을 잘 챙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기검진보다 중요한 것이 이상 증후가 나타났을 때 곧바로 검사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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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류 및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변화와 비만으로 대장암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20, 30대층에서도 이제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따라서 자각증상이 없는 20, 30대층은 물론 4주 이상 지속되는 변비나 설사, 복통 및 혈변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홍빛 혈액이 아닌 검붉은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변이 나오는 경우도 암일 경우가 있으니 검사를 해봐야 한다. 특히 혈변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치질로 인한 혈변일 경우 대개 2주면 멈추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은 지속되기 때문이다.

대장암 예방의 첩경은 간단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인스턴트 음식이나 고지방 식품을 멀리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에게도 최근 용종이 드물지 않게 발견되고, 20대에서도 선종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용종은 원인이 어쨌던 간에 분명 다양화하고 있고, 발병 연령도 빨라지고 있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대장용종과 대장암의 경우 이전의 건강검진 때 괜찮았다고 해서 이후 병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니 복통, 혈변, 배변습관 변화 등의 이상 증상이 보일 땐 즉시 병원을 찾아 상담과 함께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웰니스병원 내과 (조용건 원장)-

말수 준 70대, 우울증일 수도

말수 준 70대, 우울증일 수도

말수 준 70대, 우울증일 수도

Q=혼자 계시는 78세 아버지가 최근까지 사회복지관에 잘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버지께서 말수가 줄더니 활동량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후 식사도 잘 안 하시고 화를 자주 내시며 가끔 난폭한 모습도 보이십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요.

A=노인들에게 잘 생기는 질병은 치매가 대표적이지만, 우울증 또한 노인들에게서 많이 관찰됩니다. 실제로 치매가 온 것으로 알고 병원을 찾은 노인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는 노인의 약 15%에서 뚜렷한 인지기능 저하 현상이 관찰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치매가 서서히 수년에 걸쳐 발병하는 것에 비해 우울증은 명확하게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이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나 친구의 사망, 경제상태 악화 등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으며 진행 속도도 빠릅니다.

우울증에서의 인지기능 저하는 치매와는 달리 적절한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 회복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잘 호전됩니다. 또한, 치매 환자의 30∼40%에서 우울 증상을 함께 보이는데, 이 경우 인지기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울 증상의 치료는 치매환자에게 상당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 증상은 고가의 치매 치료제를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오히려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노인성 치매가 우울증으로 오진되면 치매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불필요한 우울증 약물치료에 의한 집중력, 기억력 감퇴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노인들에게는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병행돼야 합니다.

-그랜드자연요양병원 (이재일 원장)-

성가신 질환, 무좀 - 발생 2주 내 잡아야 수월

성가신 질환, 무좀 - 발생 2주 내 잡아야 수월

성가신 질환, 무좀 - 발생 2주 내 잡아야 수월

무좀은 참 성가신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괴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기가 잘 안 씻어서 걸린 것 같아 약간의 죄책감까지 느껴지고, 남이 알까 부끄러워 혼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간지러움을 참아야 하는 참 피곤한 질환이다.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보통 발가락이 짓무르고 가려우며 갈라지기도 한다. 흔히 무좀은 종류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구분한다. 가장 흔한 게 지간형으로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유는 이 부위는 발가락 사이의 틈이 없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잘 발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은 간지러움이 심하고 피부가 희게 짓무르거나 피부가 습기에 불어 하얗게 된다.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통증과 함께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소수포형은 작은 수포가 발바닥의 중간 부위나 발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겨나고, 소수포가 형성될 때 가려움증이 심하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데, 가려움증은 그리 심하지 않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수가 많다. 떨어진 각질 조각에는 무좀균이 득실대니 주위에 이런 분이 있다면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발바닥(발가락)에 발생한 무좀은 발뒤꿈치나 발톱으로 무좀균이 옮겨지고 손톱까지 올라가 손톱무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면 각질무좀을,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면 손발톱무좀을 의심해야 한다. 무좀균은 감염성질환이기 때문에 자꾸 손으로 만지면 손이나 다른 부위에 전염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좀의 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항곰팡이 제재를 하루 두 번씩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발라주는 것이 일차적 치료이다. 이런 약들은 무좀균이 세포막을 못 만들게 함으로써 효과를 내는데, 초기 무좀발생 시 1~2주 정도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국소적인 치료가 실패하거나 무좀이 만성화되면 먹는 약을 써야 하는데 증상에 따라 1~2개월에서 1년 이상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민간요법인 식초로 소독해주는 방법은 식초산에 의한 피부습진이나 화상 등 다른 합병증과 2차적인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피부연고는 대부분 곰팡이 균을 몰아내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경우에 따라 상태가 심해지고 발이 붓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관리와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곰팡이균은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고 생존능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번식할 조건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깨끗이 발을 씻고 철저하게 건조시켜야 한다. 발을 씻은 뒤 드라이기를 사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하도록 하고 전염예방을 위해 무좀환자용 발수건, 신발 등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무좀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데도 방치해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무좀이 당장은 나아 보인다 해도 쉽게 재발하므로 지속해서 치료하고 관리해야 완치할 수 있다. 초기치료와 꾸준한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킴스피부과 (김형진 대신점 대표원장)-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겨울이 되면 허리 통증이나 하지 방사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이를 흔히 염좌로 진단할 수 있는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요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을 의심해야 한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면 하지 통증과 감각 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운동 장애까지 생긴다. 요추 추간판은 크게 섬유륜이라 불리는 강력한 외부의 섬유조직과 수핵이라고 일컫는 젤리 형태의 내부로 구성된다. 섬유륜의 탄력 저하가 생기거나 손상으로 파손되면 수핵이 탈출하게 되며 자기공명 영상상 팽륜, 돌출, 탈출과 격리의 형태로 구분되고, 파열로 격리됐을 때에는 허리 통증은 오히려 줄어들고 하지 통증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으며 대부분 급성기를 지나면 특별한 처치나 약물치료 없이도 호전된다.

보존적 요법의 첫 번째 치료 방법은 안정과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 요법, 물리 치료 등이다. 두 번째는 일정 기간 치료 이후에도 하지 방사통, 감각 이상 등이 동반될 때 선택적 신경 차단술이나 척수강 내 주사 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방사선 투시 장치를 통해 신경을 살펴보면서 신경 주위에 생긴 염증이나 그로 인한 섬유조직을 제거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신경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신경차단술이나 척수강 내 주사 요법보다 약간의 위험성은 있으나, 가는 관을 꼬리뼈 사이 공간에 삽입해 유착이 있는 부위까지 진입시킨 후 유착이 발생한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 주위 염증과 통증 전달 물질을 희석할 수 있으며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꼭 수술이 필요한 예가 있다. 대소변 장애나 항문 주위의 감각 저하, 근력 저하가 악화됐을 때, 점점 심해지는 통증이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적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신경이 회복되는 것이 어렵거나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수술적 치료는 내시경적 수핵 제거술, 요추 후궁절제술, 추간판 제거술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내시경적 수핵 제거술은 마취가 필요 없고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으나 신경근과의 유착이 심하거나, 격리된 추간판의 경우 제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요추 후궁절제술과 추간판 제거술은 가장 보편적이며 확실한 치료 방법이나 마취가 필요하며 입원기간이 1~2주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박원욱병원 (임종민 진료 부원장)-

젊은 당뇨병 환자의 생활 습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생활 습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생활 습관

Q. 운동 외에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A. 젊은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이 더 잘, 심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혈관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당뇨병 합병증은 대부분 혈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금주․금연은 필수입니다. ‘젊으니까 괜찮다’ ‘혈당에는 영향이 없으니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술․담배는 혈관을 상하게 해요. 술․담배를 즐긴 젊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비해 나중에 혈관이 망가지는 게 다릅니다.

Q.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습관은 나이가 든 뒤에 바꾸기 쉽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잔 마시는 사람, 창문 열고 환기하는 사람 있듯이,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건 습관입니다. 30대는 충분히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아직 젊으니 약을 안 먹고 싶다고 버티는 분도 있어요.

하지만 약 먹어서 손해 보는 건 없습니다. 혈당을 내리는 효과도 검증되었고, 안정성도 확실하니까요. 간혹 엉뚱한 식품 등으로 민간요법을 하려는 분도 있지만,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고 약만큼의 효과를 내지도 않습니다. 약은 초기부터 꼭 드시고, 의료진을 신뢰하면서 당뇨병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 (고경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