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8일 화요일

히포크라테스 선서Oath of Hippocrates

히포크라테스 선서Oath of Hippocrates

히포크라테스 선서(Oath of Hippoc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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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료의 윤리적 지침으로, 현대의 의사들이 의사가 될 때 하는 선서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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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료의 윤리적 지침으로, 현대의 의사들이 의사가 될 때 하는 선서로 잘 알려져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 나의 위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생각하겠노라.

·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 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법으로,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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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의 행위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으로,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됐다. 실제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만 20~64세 남녀 1500명 중 73.7%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은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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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용노동부는 2019년 1월 15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해고예고 적용제외사유 정비 등을 명시한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 중 해고예고 적용제외사유 정비는 공포 즉시 시행됐으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는 2019년 7월 16일부터 실시됐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관련, 각 사업장들은 7월 16일 이전까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방안 마련 등을 위해 취업규칙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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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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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내 괴롭힘 정의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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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하였다.

○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의무 명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자는 즉시 이를 조사하고 피해 직원의 희망에 따라 근무 장소 변경,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만약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 발생사실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주장하였음을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처우를 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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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사항 필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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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은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에 관한 사항을 필수적으로 기재하도록 하였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꽃말flower language

꽃말flower language

꽃말(flower language)

꽃말은 19세기 유럽 영국을 중심으로 식물학, 정원 조성 등이 발달하면서 유행했는데, 당시에는 직접 말할 수 없는 메시지를 꽃을 통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 꽃말 사전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꽃말은 국가별로 달랐으나 이후 차츰 정리가 됐으며 한 꽃에 여러 개의 꽃말이 붙는 경우도 있다. 꽃말은 꽃의 모양, 특성 등에서 유래한 것이 많으며 신화나 전설 등에 등장하는 꽃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도 있다.

· 개나리: 희망,기대, 달성

· 국화: 빨간 국화는 진실, 노란 국화는 짝사랑·실망, 하얀 국화는 성실·진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금잔화: 겸손, 인내, 이별의 슬픔

· 나팔꽃: 기쁨, 결속

· 능소화: 명예, 영광, 그리움, 기다림

· 달맞이꽃: 자유로운 마음

· 데이지: 명랑, 순수한 마음

· 동백꽃: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 라일락: 사랑의 싹 ,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 리시안셔스: 변치 않는 사랑

· 맨드라미: 시들지 않는 사랑

· 모란: 부귀

· 무궁화: 섬세한 아름다움

· 물망초 : 날 잊지 마세요, 진실한 사랑

· 백목련: 이루지 못할 사랑

· 백합: 변함 없는 사랑, 순결

· 벚꽃: 순결, 절세미인

· 비단향꽃무: 영원한 아름다움

· 산세베리아: 관용

· 샤프란: 후회 없는 청춘

· 수국: 진심, 변덕, 처녀의 꿈

· 수련: 청순한 마음

· 수선화: 자기애 자존심 고결 신비

· 아네모네: 배신, 속절없는 사랑

· 에델바이스: 소중한 추억

· 은방울꽃: 섬세함

· 자목련: 믿음

· 작약: 수줍음

· 장미: 장미는 색깔별로 꽃말이 다르다. 빨간 장미의 꽃말은 아름다움·불타는 사랑·기쁨이며 흰 장미는 순결·존경·비밀,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사랑의 맹세, 노란 장미는 우정·평화·질투·이별·시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파란 장미는 희망·기적·불가능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황 장미는 수줍음·첫사랑, 보라색 장미는 불완전한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 재스민: 사랑스러움

· 접시꽃: 열렬한 연애

· 제비꽃: 흰색은 순진무구한 사랑을, 보라색은 사랑을, 노란색은 수줍은 사랑을 의미한다.

· 진달래: 사랑의 기쁨

· 채송화: 순진, 천진난만, 가련함

· 천일홍: 매혹, 변치 않는 사랑

· 철쭉: 사랑의 즐거움

· 카네이션: 모정, 사랑, 존경, 감사

· 칸나: 존경, 정열, 해피엔딩

· 코스모스: 소녀의 순결, 순정

· 튤립: 튤립의 대표적인 꽃말은 영원한 사랑의 고백이며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보라색은 영원한 애정, 노란색은 사랑의 표시를 나타낸다. 흰색은 실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 패랭이꽃: 순결한 사랑, 재능, 거절

· 팬지: 나를 생각해 주세요

· 프리지아: 순결, 천진난만

· 해바라기: 숭배, 기다림

· 히아신스: 겸손한 사랑, 유희

졸혼卒婚

졸혼卒婚

졸혼(卒婚)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

이혼하지 않고 혼인 관계는 그대로 유지한 채, 남편과 아내로서의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각자의 여생을 자유롭게 사는 것을 뜻한다. 즉, 나이 든 부부가 이혼하지 않으면서도 각자 자신의 여생을 자유롭게 살며 즐기기 위해 등장한 신풍속이다. 이는 결혼의 의무에서는 벗어나지만, 부부 관계는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혼, 별거와는 차이가 있다. 졸혼이라는 개념은 2004년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杉山由美子)가 <졸혼을 권함(卒婚のススメ)>이란 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졸혼을 결정한 부부들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그동안 자녀 양육과 경제 활동 등으로 누리지 못했던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한 집에 함께 살면서도 서로 간섭만 하지 않거나 별거해 따로 살며 가끔 만나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고객과 마주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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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즉, 키오스크·VR(가상현실) 쇼핑·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언택트 마케팅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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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야는 특히 유동 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이다. 또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시행하고 있는데, 다수 매장에서는 키오스크(안내 단말기)를 통해 주문 및 결제를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향후 일자리 감소와 언택트 디바이드(untact divide) 문제가 일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언택트 디바이드는 언택트 기술이 늘어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는 현상으로,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치 않은 노년 계층에서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기저질환基底疾患

기저질환基底疾患

기저질환(基底疾患)

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을 뜻하는 의학 용어로, 흔히 ‘지병’이라고 한다.

기저질환은 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을 가리킨다. 고혈압, 당뇨병, 천식, 신부전, 결핵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면역력이 취약해, 같은 조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진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염병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기저질환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 속도가 늦고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감염병 등이 유행할 때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예컨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음주·흡연·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에 있어서도 기저질환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스페이스XSpaceX

스페이스XSpaceX

스페이스X(SpaceX)

2002년 설립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다. 스페이스X는 2008년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 ‘팰컨1(Falcon1)’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렸으며, 2016년 4월에는 로켓의 해상 회수에 성공하면서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미국의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화성에 이주한다는 꿈을 내걸고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이다. 미국 군용 및 정찰위성 발사를 책임지고 있는 스페이스X는 재활용 로켓을 개발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우주 이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설립한 지 불과 6년 만인 2008년,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 ‘팰컨1(Falcon1)’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렸고, 그해 말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는 화물 운송용 로켓인 팰컨 9호를 개발해 2012년 처음으로 우주를 향해 화물 수송에 나섰다. 여기에 2016년 4월에는 로켓의 해상 회수에 성공하면서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 바다에서 로켓을 회수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로켓의 재활용이 가능해지면 위성 발사 비용을 종전보다 최대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러다 2016년 9월 팔콘9의 엔진가동 시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4개월 만인 2017년 1월에는 팔콘9에 통신위성 10개를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또 2017년 6월에는 재활용 우주선 드래건 카고 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 재활용 로켓 발사에 이어 재활용 우주선 발사에서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해외의 국제적 브랜드를 가진 대기업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생산 방식으로, ‘주문자위탁생산’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라 한다.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주문업체에서 생산성을 가진 제조업체에 자사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제조하도록 위탁하여 완성된 상품을 주문자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한다.

즉, 생산설비만 있는 기업이 주로 다른 나라 기업으로부터 주문받은 상품을 만들어 납품할 때 이용한다. 상표권, 영업권은 주문업체가 갖고 납품업체는 생산만 한다. 외국의 경우 대형소매점이 자사 상표(PB)로 TV나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경우도 국내업체가 생산했으면서도 외국 유명상표를 달고 외국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높은 인건비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경우가 많아,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시아나 중국 등지에 공장을 세우거나 현지의 제조공장에서 OEM 방식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제3국으로 수출한다. 이는 생산은 다른 업체에서 했으나 브랜드는 자사의 것이므로 브랜드를 신뢰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OEM 판매 방식은 이미 경쟁기업에서 기존 고객층을 확보한 시장에서도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자의 경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주문자는 제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마력降魔力

항마력降魔力

항마력(降魔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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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이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는 뜻을 지닌 신조어이다. 본래 불교 용어인 항마에서 비롯된 용어로, 이후 던전앤파이터, 프린세스 메이커 2 등 인기 게임에서 사용되면서 현재의 의미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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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이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는 뜻을 지닌 신조어이다. 예컨대 어떤 동영상이나 사진, 노래 등을 대한 뒤 낯간지러워서 도무지 지켜볼 수 없을 때 ‘항마력이 부족하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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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항마력이라는 용어는 불교 용어인 항마(降魔)에서 유래된 것이다. 항마는 악마를 항복시키거나 악마의 유혹을 극복한다는 뜻으로, 악마를 무찌르거나 정복함을 의미하는 싼스끄리뜨 마라자야(māra-jaya)의 번역어이다. 이 단어는 던전앤파이터와 프린세스 메이커2 등 인기 게임에서 차용되면서 그 사용이 확산됐는데, 던전앤파이터에서 항마력은 이계 던전(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특수 던전으로 70레벨 이상의 캐릭터만 입장) 업데이트 후 추가된 특수한 수치를 말한다. 또 프린세스 메이커2에서는 마법 기술이나 교육을 받았을 때 상승하는 자동 수치를 가리키는 용어로 ‘항마력’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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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附加價値稅, value added tax

부가가치세附加價値稅, value added tax

부가가치세(附加價値稅, value added tax)

거래단계별로 재화나 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마진)에 부과되는 조세로, 간접세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재화 및 용역의 최종가격에 10%의 부가가치세가 포함된다.

생산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생성되는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되는 조세로, 일반소비세임과 동시에 그 세부담의 전가를 예상하는 간접세의 일종이다. 영업세ㆍ물품세 등 9개로 나뉜 간접세(소비세)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세금으로, 1977년 7월 1일 도입됐다. 이 부가가치세는 거래단계에서 창출한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다단계 과세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신고에 의하여 납세의무가 확정되는 자기부과형 조세이므로 부가가치세의 신고는 조세채무를 확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부가가치세의 납세의무자는 국내에서 영리목적에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는 자로써 개인(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법인, 수입자,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법인격 없는 사단ㆍ재단, 기타 단체가 이에 포함될 수 있다.

1977년 도입 당시 기본세율은 13%로, 정부가 ±3%포인트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는 부가세 도입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자, 처음부터 시행세율을 13%가 아닌 10%로 낮춰 정했다. 정부는 이후 1988년에는 세법 개정을 통해 기본세율을 아예 10%로 내리고 탄력운영제도를 없앴다.

한편 소비할 때마다 붙는 부가가치세는 연령ㆍ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이 부담하기 때문에 어느 세금보다도 파급력이 크다. 세금을 실제로 부담하는 사람과 납세의무자가 다른 간접세이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사람이 소득이 적은 사람보다 세금 부담률이 훨씬 낮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 인상 여부는 정권 교체와 민심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큰데, 실제 캐나다 진보보수당 정부의 경우 1991년 연방부가세를 신설한 뒤, 1993년 치러진 총선에서 단 2석만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일본 하시모토 정부 역시 1997년 소비세를 3%에서 5%로 올린 다음해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바 있다.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모든 재화(상품)나 용역(서비스)의 공급에 대하여 과세되나, 예외적으로 저소득층의 세금부담 경감 또는 기타 조세정책적 목적으로 기초생활필수품 등 일부 재화와 용역의 공급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