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사랑의 향기

사랑의 향기

사랑의 향기

내 코앞에 그대가 있는 데도

이별이란다.

죽을 것처럼 간절했던 사랑이

눈앞에 서 있는데 잊어버린다.

순식간에 이별이 이별이라 하면

꽃 지듯이 되는가

잊어버리라 하면

문신처럼 새겨진 그대 향기가

생의 날개처럼 날아가 버리는가

몸은 갔지만

아직도 맴돌고 있는 향기가 있다.

하루가 가고,

수천 년이 가도

그대 전화 한 통 오지 않겠지만

나는 옷처럼

그대 향기를 껴입고 살 것이다.

-이근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누가 그러더라.

남자는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

더 나은 여자가 있을 거라며

내 앞에 여자를 놓치고

여자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운명인 걸 알면서도 현실을 선택한다.

그냥 무조건 사랑하는 거야.

이 사람 보다

더 사랑할 사람이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 밖에 없다,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 거지.

사랑이 말한다.

가끔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사랑이 경고한다.

잘못하면 상처받는다고..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 가는 완벽한 사랑만 있을 뿐이다.

진정한 남자는

여자가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가게 하지 않는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것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난 회복될 것을 믿는다.

연애는 입술을 떨게 하지만

사랑은 가슴을 떨게 한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

백 번의 눈빛보다,

천 번의 스킨십보다,

만 번의 입맞춤보다 여자의 가슴을

더 설레게 하는 건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듣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이다.

-소올메이트 중에서-

행복 나무 / 주응규

행복 나무 / 주응규

행복 나무 / 주응규

햇살 한 줌 바람 한 점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 한마디에서

먼저 건네는 인사에서

표현할 줄 아는 아름다움에서

행복이란 꽃은 피어납니다.

인정을 나누는 씀씀이의 가지에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감사하고 배려하는 마음

상대를 헤아리고 베푸는 마음 안에

행복의 열매는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당신의 가슴에 심어 놓은

행복의 꽃 나무에는

오늘 무슨 꽃이 피어나

어떠한 열매를 맺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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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

인연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

인연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것은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마음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서른이 되면 혹은 마흔이 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쁨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도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주었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 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신경숙 ‘인연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

친구에게

친구에게

친구에게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 지금 앞 서거니 뒤 서거니 계산하지 않는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로 남아 있자.

도움이 되지는 못해도 누가 되지 않는 가까이 살지는 못해도 일이 있을 때 한 달음에 달려와 주는 허물없이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세상 사는 기억으로 옅어질지라도 서로 만나면 밤늦도록 옛 추억 거리로 진한 향기 풍기는 라일락 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어찌 친구라 해서 늘 한결같을 수 있으며 늘 곁에 있을 수가 있겠냐마는 서로를 옆에서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진실한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 어떤 모습이든 자랑스럽고 떳떳한 친구로 어떤 상황이든 듬직하고 격려할 수 있는 친구로 어떤 위치이든 동등하고 변치 않는 친구로 서로를 비춰 주는 등불 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혹여나 세월의 풍파 속에 연이 끊어져 볼 수 없더라도 아련히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있자.

"

-나에게 고맙다 중-

"

걱정

걱정

걱정

웃었던

날들을 모으면

행복이 되고

좋아했던

날들을 모으면

사랑이 되고

노력했던

날들을 모으면

꿈이 된다

가지지 못해

부족하다 느끼기엔 우리는

앞으로 모을 수 있는 날들이 너무 많다

"

-걱정하지 마라 중에서-

"

나 라는

나 라는

나 라는

나 라는 존재일때는

고민할 필요도 노력할 필요도 급하지 않다

나에 맞추면 되니까

그런데

너라는 존재를 더하면

문제는 반전으로 달라지게 된다

나에게 너를 맞추느냐

너에게 나를 맞추느냐.

하지만 답은 없다

나든

너든

둘중 하나가 비우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배려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이해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포용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용서하지 않는한

너와나

우리가 되는거.

오늘은 나먼저 너에게 손을 내밀어본다

나에게 너를 입히지도

너에게 나를 입히려하지 말자

그순간 너와 나는 시선을 돌리게되고

등을 보이며 걷게될테니....

나와 다른 너

너와 다른 나

인정하며 우리가 되어 가는 것일 것이다

나의 손을

너의 손을

마주 잡게 되는 순간 우리가된다

-김유정,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될 때까지’-

그냥 사랑해야지

그냥 사랑해야지

그냥 사랑해야지

사랑한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지

사랑한다는 것은 참 고운 일이지

사랑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

집착도 소유도 바람도 없이

그냥 내가 좋아서

그냥 내가 사랑스러워

단지 사랑만 위해 사랑해야지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본 세상

조건 없는 사랑이

작은 떨림이 되어

내 가슴에 번져올 때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그냥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야지

"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중에서-

"

너의 의미

너의 의미

너의 의미

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요

내가 사람으로 행복한 적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왜 그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가 얼만큼의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라는 것을요

"

-비오는 날 좋은글 중에서-

"

마 음

마 음

마 음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