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희망은 우리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이다.

희망은 우리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이다.

희망은 우리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이다.

희망은 우리의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거야.

넌 해낼 수 있어"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

-장영희의 축복 중에서-

"

푸른 밤 / 나덕희

푸른 밤 / 나덕희

푸른 밤 / 나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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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xa0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xa0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xa0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xa0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과 커피를 하고 싶다.

단 둘이 마주 앉아

짙은 향기 그윽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차분하고 고운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내면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서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하얀 프림 같은

그런 사람의 미소가 좋습니다.

마음도 넉넉한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은

더 정스러워서

푸근한 말 한마디로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커피향기 같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창조적 생각에

멋진 감각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몰랐던 세상은

더 흥미로워서

신기한 발상만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하얀 설탕 같은

그런 사람의 세계가 좋습니다.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마시는 커피

한잔의 아름다운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마음 먹은 만큼

오는거라 생각 합니다.

"

-도형수, 커피 브루잉 중에서-

"

문득 그대가 그립다 / 조민석

문득 그대가 그립다 / 조민석

문득 그대가 그립다 / 조민석

길을 가다가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다울 때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텅 빈 카페에서

향 진한 거피처럼

그대 향기가 그리울 때 있습니다

밥을 먹다가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입술 언저리에

얼룩진 그대 모습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뒤척이다 잠 못 이룬 허전한 밤

그대가 문득 그리울 때 있습니다

가을 낙엽 지는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대

언제나 옆에 있어도 그리운 그대

그대가 문득 그립습니다

가을 기도

가을 기도

가을 기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쓸쓸함으로 그려내는 가을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이게 하소서

이 가을이 종일토록

내 마음 눈 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

고이 걸어두는 아름다운 가을이게 하소서

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 향기 따라 가을을 실어옴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의 흐느낌 속에서도

이 가을이 내게 쓸쓸함이지 않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 하늘 뭉게구름 피어오르며

청명한 물길 따라 흐를 때

나 혼자 저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봄에

이 가을이 더 이상 외로움을

그려내는 가을이지 않게 하소서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내 고운님을 향한

나만의 곱고 고운 그리움이게 하소서

-하인리히 하이네-

당신께 보내는 가을 편지 / 김정래

당신께 보내는 가을 편지 / 김정래

당신께 보내는 가을 편지 / 김정래

빠알간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면

내 고운 사랑 이쁘게 써서

빨간 우체통 안에 넣어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렵니다

편지 속에는

내 마음 소복이 담아

당신 얼굴 떠올리며 쓴 편지라고

당신 그리워하며 쓴 편지라고

그렇게 적어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은

우체부 아저씨가 전해주는

그 편지를 받으면

편지 겉봉에 입맞춤 한번하고

가슴에 꼭 안았다가 읽어주세요

답장은 안 해도 된답니다

그저 내 마음이니

그렇게 알고나 계세요

가을이 오면 꼭 쓰고

싶은 편지었으니까요

당신 그리워하는

가을의 내 마음을

전해주고 싶을 뿐이니까요

행복과 행운 / 조미하

행복과 행운 / 조미하

행복과 행운 / 조미하

나누다 보면 행복하다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고통을 나누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 곁에 있어 행복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고

소중한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구나

이런 소소함을 놓치지 않을 때

뜻하지 않는 행운도 찾아온다

네 잎 클로버처럼 말이다

누구나 소망하는 행복과 행운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작은 행복을 느껴라

작은 울림에 감사하라

뜻밖의 행운이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변치 않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흔들리는 바람 안고 가더라도

잔잔한 미소로 웃어주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임 없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험난한 세상풍파 몰고 가더라도

꿋꿋한 용기로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그리워 보고프면 기다려주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 퍼담은 이 세상 그곳에서

미어지는 가슴 눈물 안고 가더라도

담담한 사랑으로 웃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사랑하는 당신이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김춘경-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너와 나 이렇게 만났으니

너와 나 이왕이면

예쁜 인연으로 걸어갔으면 좋겠다.

비 오는 날이면

같이 우산을 쓰고

햇볕 쬐는 날에는

같이 그늘에 앉아 쉬어가고

슬픈 날에는 같이 위로하며

눈물 닦아주고

기쁜 날에는

두 손 맞잡고 기뻐하며

힘든 날엔 서로 안아 토닥이며

그렇게 너와 나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이왕이면

그렇게 예쁜 인연으로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필요할 땐

그 누군가가 되어주고

친구가 필요할 땐

친구가 되어주고

길동무가 필요할 땐

길동무가 되어주며

그렇게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너와 나

그렇게 걸어갔으면 좋겠다.

-김현미-

사랑이 분다 / 윤보영

사랑이 분다 / 윤보영

사랑이 분다 / 윤보영

바람은

나무를 흔들고

나무는

내 마음을 흔들고

내 마음은

그리움을 흔든다

찻잔에

사랑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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