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탁한 그릇 맑은 그릇

탁한 그릇 맑은 그릇

탁한 그릇 맑은 그릇

도자기 그릇집에 들어온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그릇의 이모저모를 살피더니

주머니에서 그릇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러더니 그릇 가게의 그릇들과

자신이 가져온 그릇을 하나씩

부딪혀 보는 게 아닌가.

"손님, 왜 그러시나요?"

점장이 다가가 물었다.

남자는 근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릇을 부딪혀 보면 그릇의

품질을 알 수 있어서 그렇소.

점장이신가 본데 그런 것도 모르시오?"

남자는 그릇 가게의 그릇들을 하나하나

소리를 내며 돌아다녔다.

작은 그릇들부터 가장 비싼 수제 도자기 그릇까지..

그러더니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런, 아무리 그릇을 찾아 보아도 마땅한 게 없군.

하나같이 품질이 별로야.울리는 소리가

맑고 청아한 게 없어."

그러자 남자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점장이 권했다.

"그럼 제가 쓰는 그릇으로 한 번 시험해 보시지요."

남자는 반신반의하면서 점장이 권해 준 그릇으로 그릇끼리 소리를 내 보았다.

그러자 한결같이 맑고 청아한

소리가 울리는 것이 아닌가?

"아까까지는 모든 그릇들의

소리가 둔탁했는데.."

"손님이 가져오신 그릇의 품질은 혹시 검증해 보셨나요?"

점장이 자신이 가진 그릇으로 남자의 그릇을 쳐 보자

웬걸, 둔탁하고 듣기 괴로운 소리가 났다.

-김정현 / 새벽편지 가족-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변하지 않으면

편안한 삶이라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찌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삶이 지치고 힘들게 하는 것은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삶은 우리에게 늘 많은 변화를 안겨줍니다

설레이도록 흔들리는 나뭇잎으로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비 바람에 가지가 꺾이거나 나뭇잎 하나에도멀쩡한 삶이 없지만

달콤한 열매를 안고 서성입니다

두렵고 힘든 삶을 만나면

내 생각부터 변화해야 합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삶이 변하지 않고 자신만 힘들어 집니다

캄캄한 밤이 가지 않을것 처럼

어둠속에서 찬란한 별이 그토록

반짝이던 밤이 가고 찬란한 아침 햇살이 창가를 붉게 물들이고

언제나 어둡고 추운 땅속에서

꼼지락이던 봄이 어김없이

찾아 옵니다

당신의 삶이 고통스럽지만

삶의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위기뒤에 좋은 기회가 올거라는

희망을 가슴에 꼭꼭 새긴다면

어둠속에 잠자던 겨울이 깨어나고

당신은 따뜻한 새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김홍성-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

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사물이 어느 한 사람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 숨쉬며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도 대화한다.

모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자

그대를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리고 비워두라.

언제 다시 그대 가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채금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 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김준엽-

우리들의 가을에게

우리들의 가을에게

우리들의 가을에게

창가에 머문 바람은 가을을 알리고

마음에 머문 향기는 행복을 노래하며

그리움이 머문 동산에서

달님은 빙그레 웃음 짓고

어둠이 내린 창가에 추억의 그림자가

우두커니 서 있다

먼 발치 지난 일이 또렷하게 그려지고

옛 친구 짖궂은 얼굴이

나타났다 지워지면

젊은 시절 우리는 웃음 뿐이었는데

중년의 얼굴 위엔 그늘만 남아있다

가을아!!

우리들의 가을아!!

덧없는 세월일지라도

행복한 향기를 남겨다오

가을아!!

우리들의 가을아!!

주름진 얼굴일지라도

미소를 잃지 않도록

아름다운 향기로 머물러 다오

-안성란-

10월에는 꽃이 되고 싶어요 / 안광수

10월에는 꽃이 되고 싶어요 / 안광수

10월에는 꽃이 되고 싶어요 / 안광수

시월에는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 따라 함께 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미학에

걷고 싶습니다

나뭇잎에 맺혀진 이슬을

마시며 꽃바람과 함께

콧노래 부르고

향수에 젖어 드는 가슴에 핀 꽃

촛불처럼 비추고

시간의 알림은 멈추었어요

시월의 그대 사랑처럼

묵은 때 벗겨지듯

새순에 곱게 핀 꽃 한 송이

나의 마음 되고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더 늦기 전에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십시오. \xa0

\xa0

지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xa0

\xa0

오늘은 더 이상 오늘이 아니듯

사랑하는 이가 당신 곁에 있을 때 \xa0

\xa0

한번 더 웃어주고

한번 더 눈길을 건네고

한번 더 함께 길을 걷고

한번 더 같이 차를 마시고

한번 더 손을 잡아주고

한번 더 가장 아름다운 말로 격려해주고

한번 더 가장 풍족한 말로 칭찬해주고

한번 더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십시오 \xa0

\xa0

지금 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저 푸르른 강물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이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xa0

\xa0

오늘은 내게 있어도

내일의 오늘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xa0\xa0

\xa0

자신에게나 사랑하는 이에게

가장 빛나는 당신이 되십시오 \xa0

\xa0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 잔 중-

\xa0

\xa0

\xa0

당신이 보고 싶어 아침이 옵니다 / 양광모

당신이 보고 싶어 아침이 옵니다 / 양광모

당신이 보고 싶어 아침이 옵니다 / 양광모

당신이 보고 싶어

아침이 옵니다.

밤을 지나

어둠을 헤치고

낮을 지나

빛조차 뿌리치고

당신이 보고 싶어

저녁이 옵니다.

장밋빛 노을에 물든

태양처럼

따뜻한 어둠에 잠긴

별처럼

당신이 보고 싶어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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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이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은 것이다.

좋아해서 들으면 가슴이 설레고,

사랑해서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

좋아하면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하면 우는 날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입니다.

좋아하면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를 바라는 것이고,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다.

좋아할 땐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할 땐 가슴이 시큰시큰.

좋아한다는 건

앞서 걷고 있는 당신을 뒤따라 가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내 걸음을 당신에게 맞춰가는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을 포기했을 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당신 하나 뿐인거고,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과 헤어졌을 때 내가 잃어버린 것은

당신을 뺀 나머지 모든 것이다.

좋아한다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눈물 날 만큼 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글-

사랑

사랑

사랑

꽃은 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새는 나뭇가지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달은 지구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나는 너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정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