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11월 9일 오늘의 꽃

11월 9일 오늘의 꽃

11월 9일 오늘의 꽃

이 름 : 몰약의 꽃(Myrrh)

학 명 : Myrrh

과 명 : 감량나무과

꽃 말 : 진실(Truth)

몰약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C.abyssinica) 등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고무수지.

미르라(myrrha)라고도 한다. 염료에 사용되는 화몰약(花沒藥)과 구별하기 위하여 연몰약(練沒藥)이라고도 한다.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크고 작은 덩어리 물질로서 알코올에 녹여 미르라팅크로서 구중향료(口中香料)에 사용한다. 정유(精油) ·수지 ·고무질을 함유한다. 방부제로서 예전부터 사용되었고, 특히 미라를 만들 때 많이 쓰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 신약성서 <마태오의 복음서>(2:11)에서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유향 ·황금과 함께 드린 몰약은 이것이다. 또 화몰약은 락깍지벌레가 분비하는 동물성 천연수지이며, 몰약 대신으로 쓰일 뿐 아니라 염료에도 사용되었고, 여기에서 적색색소만을 분리한 것이 연지로 쓰였다고도 한다. 또 색소를 제거한 담황색 수지를 셸락(락이라고도 한다)이라고 한다.

11월 8일 오늘의 꽃

11월 8일 오늘의 꽃

11월 8일 오늘의 꽃

이 름 : 가는동자꽃(Lychnis Flos-Cuculi)

학 명 : Lychnis kiusiana

과 명 : 석죽과

분 포 : 한국(강원도·백두산)·일본(중부 이남)

서 식 : 산지의 습지

크 기 : 높이 1m 정도

개 화 : 7∼8월

꽃 말 : 기지(wits)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전체에 밑으로 향한 짧은 털이 있고 줄기는 뭉쳐나며 모가 나 있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 모양 바소꼴로 길이 5∼10cm, 나비 6∼12mm이다.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난 것도 있다.

꽃은 7∼8월에 원줄기 끝에 진홍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작은꽃대는 길이 3∼12mm로서 잔털이 있다. 포(苞)는 줄 모양으로 비스듬히 선다. 꽃받침은 긴 타원 모양 원통형이고 윗부분은 약간 굵고 털이 거의 없다. 꽃잎은 5개로 앞쪽이 5갈래로 나누어지며 화관통(花冠筒)은 꽃받침보다 길다.

열매는 삭과로서 원통형이고 길이 14mm 정도이다. 종자는 1mm 정도로 신장 모양이며 잔 돌기가 있다. 한국의 강원도와 백두산, 일본 중부 이남 등지에 분포한다.

11월 7일 오늘의 꽃

11월 7일 오늘의 꽃

11월 7일 오늘의 꽃

이 름 : 메리골드(Marigold)

학 명 : Calendula arvensi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온대

서 식 : 자연생태, 재배, 조경

크 기 : 높이 30∼50cm

개 화 : 여름부터 가을

꽃 말 : 이별의 슬픔(Sorrow of parting)

금잔화, 금송화라고도 한다. 남유럽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30∼5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선모(腺毛) 같은 털이 있어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잎은 어긋나고 잔 톱니가 있으나 거의 없는 것 같으며,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고 위로 갈수록 짧아져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의 황색 두상화(頭狀花)가 달리고 가장자리의 것은 설상화(舌狀花)이다. 황색 계통이 많으나 원예품종에 따라 각각 빛깔이 다르고 밤에는 오므라든다.

내한성이 있어 난지에서는 가을에 파종하면 12월부터 봄까지 출하가 가능하다. 절화용·분식용·화단용 등에 따라 품종을 선택하며, 튼튼하여 재배가 쉽다. 한 때 외상약(外傷藥)의 재료로 재배하기도 하였다.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

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한 잎 낙엽으로 썩어

다시 봄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랑하라

-정호성-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하늘이 맑으니\xa0\xa0

바람도 맑고\xa0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xa0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xa0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xa0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xa0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xa0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해요.

\xa0

-이해인-

\xa0

나에게 묻습니다

나에게 묻습니다

나에게 묻습니다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사랑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진리라도 품고 있으며 그 진리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믿음이라도 가지고 있으며 그 믿음으로 나 자신과 내 이웃을 신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인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인내로 참고 기다리며 아름답게 침묵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친절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친절의 표현으로 작은 미소라도 얼굴이 띄우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평화라도 품고 있으며 그 평화로 다른 이의 마음에 평안을 전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용기라도 품고 있으며 그 용기로 날마다 새로워지며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고 있는지.

"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중에서-

"

사랑의 눈과 마음의 눈

사랑의 눈과 마음의 눈

사랑의 눈과 마음의 눈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 데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

작은 꽃 한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 내고,

물 한 모금에서

감동의 눈물을 찾을 줄 아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함으로써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알고,

사소한 물건에서도

감사를 느끼는 맑은 마음을

단 하루라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내 마음도 이토록

",

"

아름다울 수 있구나하는 느낌이

",

1분이라도 내게 머물러서

순수한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잠시라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희망은 있다 중에서-

"

유쾌하게 살자

유쾌하게 살자

유쾌하게 살자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덩달아

기뻐할 정도로 즐겁게 살아라.

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감도 사라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치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어둠과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그럴수록 자기만의

유쾌해지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쾌한 사람은

존재만으로도 그 장소를 밝히고

따뜻하게 만든다.

-사이토 다케시의 한 줄 내공 중-

아빠의 선물

아빠의 선물

아빠의 선물

서울 독립문공원 끝자락에 딸을 극진히 사랑한 한 아버지의 선물이 너무도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저늑한 역사깊은 공원을 가로지르면 가슴깊이 영원히 반짝거리는 아버지와 딸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빠는 의류업을 하는 중소기업체 사장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일이 바빠서 미처 딸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줄 수 는 없었지만 딸아이는 너무도 반듯하게 잘 자라 주었습니다. 특히 딸아이는 책을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그토록 사랑하는 딸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빠는 꼭 한번씩 사랑하는 딸을 위해 아주 먼 나라를 멀다하지 않고 들르곤 했습니다. 아빠는 비록 딸이 타국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빠는 딸아이가 유학을 잘 마치기만을 기대하였지만 그만 너무도 안타깝게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그토록 사랑하던 딸은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아빠와 가족들은 슬픔이 극에달해 마치 커다란 황새가 하늘높이 훨훨 날아 오르듯이 모든것이 다 사라져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몇날 동안이나 아무 감각없이 마음은 한겨울의 바람처럼 그저 차갑게만 느껴졌습니다. 집안은 모든 온기가 몽땅 다 사라져 버린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해맑은 딸아이의 웃음을 결코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열리지 않는 마음을 과감히 열고 가다듬을 수 조차 없는 정신의 발걸음을 힘겹게 옮겨 하늘나라로 간 딸 진아를 위해 너무나도 커다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언니가 마련한 거금 50억을 서대문 구청을 찾아가 진아의 사연과 함께 도서관을 지어줄것을 의탁했습니다. 그러한 사연이 전해지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건축설계사가 설계를 맡고 여기저기서 애틋한 마음의 아름다운 많은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서대문 구청은 너무나도 포근한 위치에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아늑한 곳에 마치 진아의 생일을 축하라도 하듯이 2005년 진아의 생일날을 맞아 개관을 하였습니다. 근처에 사는 어떤 사람은 아예 착공서부터 개관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름답고 너무나도 규모있게 만들어진 도서관은 일반 수험생들은 개인 사물을 일체 가지고 들어 갈수 없어서 이용하지 못하며 순수 도서관으로서 강의실과 문화교실, 열람실과 특히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과 밖을 훤히 비춰보이는 참 으로 멋진 설계로 꾸며진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미국서 사고 나기전 찍은 진아의 사진이 커다랗게 동판으로 걸려 있습니다. 또한 아빠도 늙어서 사업을 그만두는 날 그 도서관의 청소부로 일하면서 딸의 미소를 보며 살겠다고 애초에 구청과도 약속을 하였습니다.

역사에 수많은 귀족과 왕은 주검에 많은 소장품을 묻어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것은 순전히 허망한 망자만을 위하는 것일뿐입니다. 선물은 살아있을 때에 가치가 있다지만 이와같은 아빠의 선물은 죽은 딸을 기리면서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크고 고귀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갚진 선물은 공기처럼 값이 없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연은 가슴에 아름다운 감동을 남깁니다. 그러한 감동은 또다른 체험을 남기며 아름다운 체험은 훗날 위대한 역사가 됩니다. 위대한 역사는 미래에는 너무나도 값진 희망이 선물로 다가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파도는

파도는

파도는

파도는 거친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쳐

산산히 깨지고 조각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거친 바람에

다시 밀려 바위에 또 부딪칩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냅니다.

파도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