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날까?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날까?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날까?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이정하-

나를 아름답게 해주세요

나를 아름답게 해주세요

나를 아름답게 해주세요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해주세요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고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해주세요

인내하게 해주세요.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해주세요

용기를 주세요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해주세요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시고

건강을 주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해주세요

-‘마음의 정원’ 중-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삶이 즐거워지고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내가 얼굴이 못생겼다고 속상해 하지만, 누군가는 몸이 아파서 병실에 누워있다.

내가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기회조차 없이 고통을 받기도 한다.

내가 돈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누군가는 하루살이처럼 힘들게 살아간다.

내가 부모가 밉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부모조차 모르며 외롭게 살아간다.

내가 불면증에 시달리지만, 누군가는 몸이 아파서 한시도 자지 못하고 살아간다.

내아가 공부를 못한다고 속상해 하지만, 누군가의 아이는 교통사고나 자살로

영영 이별을 하기도 한다.

나에게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과,

먹을 수 있는 입이 있다는 것과,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가 있다는 것과,

움직일 수 있는 두 다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의 힘은 지치지 않고 꾸준히 가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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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들여다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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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마음으로 드릴게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로운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해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고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놓고 가세요.

내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아무 때나 힘이 들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얘기가 하고 싶거든

그냥 빈 마음 빈손으로 오세요.

-윤현선-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길에

서로 어깨를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온 갖 이기와 탐욕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이 뒤지는 것 같은

초조와 불안으로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기계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목적지 없는

인생의 항해와도 같습니다

가끔 자신을 뒤돌아보고

삶의 이유와 의미를 되새기며

영혼의 양식을 먹고 살아야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인생이란 화첩에

매일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갑니다

한 번 잘 못 그린 인생의 그림은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없기에

매일의 그림을 사랑과 정성으로

곱게 그려가야 합니다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의 벗 하나 있어

그와 더불어 인생의 그림을

함께 그려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얻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는지요

올바른 삶의 길을 밝혀주는

마음의 등대처럼

서로 보탬이 되고 도움을 주며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동행하는

소중한 벗에게 이 글을 띄웁니다

- 박현희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 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 앞에 무릎 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 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낸 적 있었던가

목조계단처럼 쿵쿵거리는,

이미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그러나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대장간의 쇠처럼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아무도

보료 위에 누워 위기를 말하지 말라

위기의 삶만이 꽃피는 삶이므로

-이기철-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에서

생을 사랑한다는 것은 바람 속을 걷는 일이다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로,

흔들리는 갈대의 몸짓으로

장대비 같은 폭우 속에서

휘 적이는 날개의 젖은 모습으로

가끔은

태풍에 쓰러진 잣나무의 굽은 등으로

때로는 해일이 스쳐 간

잔해 위에 아이의 울음으로

비틀 되는 바람속의 숨 가쁜 걸음걸음들

한 때, 모국어도 바람에

쓸려갔다 되돌아오지 않았든가

민초에서,

천하의 진시황도 떠난 것은 바람이다

심산유곡 산새로 지저귀는 것도,

바위 틈새 해풍을 먹고 사는 것도

한 잎 출렁이는 이파리같이

인연의 물결 따라 밀려왔다 밀려간다.

우리 모두 냉정한 바람에 실려 가는 구름 구름들이다

이래 스치고 저래 스치는 구름 구름들

이래 스치고 저래 스치는 바람, 바람들

저 하얗게 질색하는 절벽 밑 바위를 봐라

멋지고 잘 생긴 수석의 볼을 “철썩, 때리고도

그것도 모자라 흰 거품을 물고 사방을 흩트리며

성난 용의 몸부림처럼 꿈틀대며 달려드는 파도

이 세상의 바람으로 생기는 일이다

우리 모두 바람 앞에 돌아가는 언덕에

풍차일 뿐이다

-신승희-

꽃 떨어져 밟힐때

꽃 떨어져 밟힐때

꽃 떨어져 밟힐때

꽃 떨어져 밟히는 그 짧은 사이

한 사람의 생애가 왔다가

간다.

바람은

몸 안에 새소리 하나 심어놓고

살구꽃 진 언덕을

남루뿐인 한 생애가

비틀거리며 올라가는 동안

시간은 잠깐

우물에 비친 바람소리 같다.

내가 너를 안을 때

내 안의 우주가 미묘하게 떨리듯

꽃 한 송이 벌어질 때

하늘로 난 창문 하나 열리듯

너는 없지만

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울던 사람들이 눈물을 닦고

꽃 떨어져 밟히는 길을

손 모으며 걸어갈 때

자신을 쏜 암살자를 향해

합장하며 쓰러지던

마하트마 간디처럼

세상의 슬픔 속에 우린

따뜻한 미소 하나 심을 수가 있을까?

-김재진-

여보 비가와요

여보 비가와요

여보 비가와요

아침에 창을 열었다

여보! 비가 와요

무심히 빗줄기를 보며 던지던

가벼운 말들이 그립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고와요

혼잣말 같은 혼잣말이 아닌

그저 그렇고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소한 일상용어들을

안아 볼을 대고 싶다

너무 거칠었던 격분

너무 뜨거웠던 적의

우리들 가슴을 누르던

바위 같은 무겁고 치열한 싸움은

녹아 사라지고

가슴을 울렁거리며

입이 근질근질 하고 싶은 말은

작고 하찮은

날씨 이야기 식탁 위의 이야기

국이 싱거워요?

밥 더 줘요?

뭐 그런 이야기

발끝에서 타고 올라와

가슴 안에서 쾅하고 울려오는

삶 속의 돌다리 같은 소중한 말

안고 비비고 입술 대고 싶은

시시하고 말도 아닌 그 말들에게

나보다 먼저 아침밥

한 숟가락 떠 먹이고 싶다

-신달자-

첫 마디

첫 마디

첫 마디

한 유명한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수도자가 좀더 영적인 깊은 체험을 하기 위해 이 수도원을 찾았습니다. 이 수도원은 원칙은 침묵 수행동안 2년간 말을 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2년이 지나면 단 두마디의 할 수 있는 말을 허용되었습니다. 이 수도자는 2년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침묵 수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2년이 지난 후, 수도원장은 수도자에게 격려하며 하고 싶은 두마디의 말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도사는 말했습니다. "음식이 나빠요"

그리고 다시 2년간의 서언을 하고 다시 침묵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2년이 지나고 다시 두 마디를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침대가 딱딱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다시 2년간의 침묵 수행에 또 들어갔습니다. 마침내 2년이 지나 그는 다시 두 마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따리를 싸들고 수도원장에게 가서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수도원장이 말했습니다. 이제껏 수년간 고된 수행을 하면서 자네가 깨달은 것이라고는 부정적인 생각과 불평하는 말밖에 없으니 견딜 수 없는게 맞지 그럴 바에는 차라리 그만 두는게 나을듯 싶네."

-유대인의 탈무드에서-

우리는 일어나서 어떤 말을 제일 먼저 내뱉게 됩니까?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한주를 시작하는 첫날에, 한달은 시작하는 초 하루에, 늘상 좋은 말을 가려서 하면 좋은 운을 불러 옵니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행동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말은 그사람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운도 여러번 하게되면 관록과 경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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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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