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

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만의 기쁜 행복에 빠지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날을 살아 왔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나이

무엇이 나의 삶을 그리도 바쁘게 했는지…….

뒤돌아 볼 새 없이

한길만을 고집하며 걸어온 삶이

그래도 조금씩 평온함으로 느껴지는 건

모든 벗이 내게 있고 내가 나눈 이야기에

그들이 울고 웃으면 아름다운 행복을 찾을 때

나는 참으로 행복하지요

내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은

물질적 호의호식이 아닌

그저 나의 대화 속에 서로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의 아름다운 대화의 인연 때문이겠지요

나는 늘 고운 꿈을 꿉니다

모두가 지금껏 힘겹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 속에

나의 고운 대화가 그들에게 있어

지난 아픈 세월의 여운을 버리고

참 고운 행복 속에서 희망의 세월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저 고운 꿈속에서 아름답게 춤추며

희망의 노래를 예찬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나만의 참 고운 행복이 아니라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이 열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봅니다.

-송미숙-

가난한 새의 기도

가난한 새의 기도

가난한 새의 기도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 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말과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 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이해인-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깊어가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사람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침묵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다툼으로 오는 그 어떤 아픔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입니다.

침묵은 어떤 말보다도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지요.

오해를 풀어 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 엉켜버리기 마련입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때론 침묵하십시오.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진심을 이해해 줄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 생각이 많을 때

말을 아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해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할 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이 알려질 때까지 침묵하십시오.

오해를 풀려고 하면

더욱 마음 아파지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김옥림-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하나의 마음이

또 하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전염시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나,

하나의 마음이

또 하나의 마음에 실망을 주는 일은

쉬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 사랑해요. 라고 하는 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말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픔을 주는 일입니다.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행복을 주는 마음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입니다.

이해, 배려, 용서로

사랑을 아껴주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우며

가장 힘든 일입니다.

-행복의 노트 중에서-

사랑하는 동안

사랑하는 동안

사랑하는 동안

사랑하는 동안

우리는 아파하지 말자..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지 말자..

사랑하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받아주자..

내가 잃어버린 것이

있을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아까워하지 말자..

사랑하는 동안

가끔씩 하늘을 보며 살자

하늘보다 높고 푸른

사랑을 생각하자..

사랑하는 동안

하늘의 사랑을 닮아가자..

나는 너에게

무엇이 될 것인가

너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사랑하는 동안

향기로운 꽃잎으로 머물자..

오래도록 은은한

향기가 되어

서로의 가슴에 물들자..

-사랑이 사랑에게 중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xa0/ 이해인 \xa0

\xa0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xa0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xa0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xa0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xa0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xa0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xa0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xa0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xa0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xa0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사랑이 슬프게 끝난 이유는 / 김인숙

사랑이 슬프게 끝난 이유는 / 김인숙

사랑이 슬프게 끝난 이유는 / 김인숙

가슴이

숯덩이가 될 정도로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안 보면

눈이 멀 정도로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내가

다가가는 만큼만 오고

준 만큼 오는 것이고,

건 만큼 얻어지는 것이다.

누구라도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절대로

내 가슴을 채워주지 않는다.

마치 그것은 비워야

채울 수 있는 잔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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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라

그래도 해라

그래도 해라

그래도 해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 차나

내일은 소리 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득이며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주머니가 비록 초라하지만

내일은 가득 찰지도 모른다

오늘은 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내일은 날 찾아주는 사람들로

차고 넘칠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비방을 해도

자신의 일이 옳다면

결코 주눅들거나 멈추지 마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에게 주어진 영광에 대해

시샘하거나 따돌릴지라도

당신의 노력으로 이룬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내 마음 같이 믿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등을 돌리고 떠나갈지도 모른다

진실로 당신이

그를 이해한다면 그를 용서하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매몰차게 물리치지 마라

내일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지고 모른다

있는 그대로를 믿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어제는 오늘을 몰랐던 것처럼

내일도 잘 알 수 없지만

삶은 늘 그렇게 지내왔고

그래서 미래는

언제나 신비롭고 영롱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내일은 그 하늘을

영원히 못 볼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묵묵히 정성을 다하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어제와 같은 삶일지라도

우리는 삶의 흔적을 남기며 산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의 점들이 모여

우리 인생의 곡선을 만들어간다.

우리의 인생의 점을 확실히 찍으면서

살아가길 오늘 아침 소망해 본다.

-김옥림 / 행복한 빵점짜리 남자 중에서-

그대를 만나던 날

그대를 만나던 날

그대를 만나던 날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용혜원-

나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나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나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보다 먼저

당신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당신 자신은 불행한데

다른 누구를 위해 산다는 것은

참다운 희생이 아닙니다.

진정한 자기 본위로 당신의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십시오.

그것이 결국은 당신 자신을 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행복이란 큰 바다와 같습니다.

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

당신부터 먼저 행복하십시오.

-이정하-